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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평련 간담회서 "당은 다양성이 본질…시너지 원천"

등록 2023.03.21 15:54:38수정 2023.03.21 1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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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계 모임 민평련과 간담회 가져

"다양한 의견들 표출되는 게 바람직"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평화국민연대와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3.2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평화국민연대와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3.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홍연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김근태계 모임인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소속 의원들을 만나 "당은 다양성이 본질"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민평련 간담회'에서 "당이란 군대나 관료 같은 조직이 아니고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의사가 모인 하나의 단체 집단이기 때문에 다양성이 그 본질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다양성에 대해 여러 이견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더 큰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재료이고 시너지의 원천"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고(故)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발언을 인용하기도 했다.

그는 "김 전 의장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논쟁을 두려워하지 말라. 다양한 의견들이 다양하게 표출되는 게 바람직하고 오히려 이런 것들이 은폐되거나 억압돼서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는 게 최악"이라고 발언했다.

민평련 대표인 홍익표 의원은 이 자리에서 "얼마 전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내년 총선 승리이고,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겠다. 내년 총선 승리가 가장 절실한 사람은 나 자신이다'라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2012년 총선을 앞두고 김 전 의장이 한 말인  '2012년을 점령하라'는 지금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비상식적인 무도한 검찰 정치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은 민주당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김 전 의장이 이 자리에 있으면 하나로 민주당의 뜻을 모아 모든 시민과 연대해 2024년을 점령하라고 말할 것 같다"며 "2024년을 점령하기 위해 대한민국 희망과 미래를 만들기 위해 민주당 하나 돼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평화국민연대와 간담회에서 설훈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2023.03.2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평화국민연대와 간담회에서 설훈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2023.03.21.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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