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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정원박람회 앞두고 벚꽃길 잡상인 단속

등록 2023.03.24 1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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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용역업체 투입…1일 46명이 잡상인 자리선점 막아

순천시 동천변 잡상인 자리선점 단속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시 동천변 잡상인 자리선점 단속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전남 순천시가 정원박람회장 주변과 동천 벚꽃길 등 잡상인 단속에 나선다.

24일 순천시에 따르면 13일부터 단속용역 12명, 공공근로 16명, 공무원 18명 등 하루 46명의 인력을 동원해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동천과 주변 도로, 오천그린광장 도로 등을 순찰하며 잡상인을 단속하고 있다.

용역업체로 구성된 단속반은 잡상인들이 자리를 선점하지 못하게 막는 역할을 주로 수행한다.

시는 지난달 20일부터 사전 계도기간을 정하고 동천 주변과 주요 장소에 홍보전단지 배부, 현수막 등을 설치해 잡상인 진입을 방지했다.

순천시의 불법 상행위 단속 의지는 10년 만에 열리는 국제행사인 2023정원박람회가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만큼 기업형 노점상과 관광버스 내 불법 상행위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2013년 박람회 때에도 주차장 내 관광버스 안에서의 상행위가 성행해 강력한 단속을 펼친 바 있다.

시는 도심을 지나 순천만으로 나가는 동천의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말부터 단속용역 인력을 2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박람회가 개막되면 박람회 내·외부 주차장(임시 주차장), 오천그린광장 등, 순천만가든마켓 주변 및 달빛 야시장까지 확대해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별단속기간은 박람회가 끝나는 10월 말까지다.
순천시 동천변에서 잡상인 야간 단속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시 동천변에서 잡상인 야간 단속 *재판매 및 DB 금지



도로, 공원, 주차장 내·외에서의 차량 이용 노점상과 포차, 손수레, 카트 등 좌판 및 보따리 노점 행위, 주차장 내 단체관광버스 내에서의 영업행위 등 단속 대상이다.

단속지역은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장 내·외부 주차장, 동천 및 주변 도로, 오천그린광장 및 주변 도로, 경관 농업 단지 등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8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대한민국의 이정표가 될 웰니스와 힐링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만큼 노점상을 이용하는 행위, 노점상의 영업행위가 없는 박람회가 되도록 시민들의 품격 높은 의식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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