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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北 탄도미사일 2발 발사…모두 최고고도 50㎞·비행거리 350㎞"(종합)

등록 2023.03.27 09: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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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변칙궤도 비행 가능성…日EEZ 바깥 낙하 추정"

[리원=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4일 공개한 사진에 이달 2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남도 리원군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의 시험 발사를 현지 지도하고 있다. 북한은 이 미사일에 모의 핵탄두가 장착됐다고 주장했다. 2023.03.27.

[리원=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4일 공개한 사진에 이달 2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남도 리원군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의 시험 발사를 현지 지도하고 있다. 북한은 이 미사일에 모의 핵탄두가 장착됐다고 주장했다. 2023.03.2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방위성은 27일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공영 NHK와 요미우리 신문,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전 7시 47분, 7시 57분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발표했다.

방위성은 2발의 탄도미사일 모두 최고고도가 약 50㎞, 비행거리가 약 350㎞라고 밝혔다. 모두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2발 모두 변칙 궤도(고각 발사)로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선박, 항공기에 대한 피해 정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방위성이 경계·감시를 계속하고 있다.

해상보안청은 항행 중인 선박에게 향후 정보에 주의해 달라고 촉구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 관리 센터에 설치된 관저 대책실에 관계 부처 담당자로 구성된 긴급소집 팀을 소집했다. 정보 수집, 피해 확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정보 수집·분석에 전력을 다 해 국민에게 신속·적확한 정보 제공 ▲항공기, 선박 등에 대한 철저한 안전 확인 ▲예측하지 못한 사태에 대비한 만전 태세를 취할 것 등을 지시했다.

한편 우리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오전 7시50분경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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