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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쌍특검 중재안' 야권에 공식 제안..."30일에 신속처리안건 지정"

등록 2023.03.28 11:43:38수정 2023.03.28 11: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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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클럽은 정의당·김건희 특검은 민주당 안으로"

"특별검사 추천 방식 관련해선 정의당 입장 받겠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 앞에서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11.09.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 앞에서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1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8일 50억 클럽 특검법은 정의당 법안,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민주당 법안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는 이른바 '쌍특검 중재안'을 야권에 공식제안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쌍특검의) 신속처리안건을 오는 30일에는 지정하는 게 좋지 않겠나. 대신 법안과 관련해선 정의당의 입장을 들어주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2월 중 (특검법을) 처리하려 했지만 정의당에서 '법사위를 통해 법안이 논의되게 하자', '국민의 힘도 같이하자'고 요구했고 저희는 그 부분을 존중해 시간을 갖고 기다렸다. 하지만 어제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봤듯 법사위를 통한 진행은 어려워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검사 추천 방식과 관련해선 정의당의 50억 클럽 특검법안에 '비교섭 단체 추천' 내용이 있다"며 "(민주당이) 그걸 받아주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검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해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어쩔 수 없다는 정의당 입장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 질의에는 "미리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거란 우려 때문에 입법부가 그 역할을 안 한다면 국민들께서 국회가 왜 필요하냐고 물어보실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때문에 신속처리안건으로 반드시 지정해야 하고, 그렇게 특검법이 발의된다면 대통령도 내 사람만 챙길 것이 아니라 국민들께서 의혹을 가진 부분에 대해 분명하게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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