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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여중 앞 음란행위 그놈…경찰 추적 끝에 자백

등록 2023.03.29 17: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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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중학교에서 자위하고 도주

경찰 수사망 좁혀오자 자진출석

지난달 2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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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4년 전 여자중학교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달아난 혐의를 받는 남성이 재차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다가 경찰의 추적이 시작되자 자수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지난달 2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종로구 소재 한 여자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보는 가운데 음란 행위를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2019년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지만, 경찰이 추적에 실패해 미제사건으로 남아있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발생한 학교로부터 신고를 받고 학교 주변 폐쇄회로(CC)TV 85대를 분석해 도주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무판 오토바이를 추적했다. 이후 비슷한 오토바이 소유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A씨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달 2일 경찰에 출석해 범행을 시인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2019년 발생한 범행의 범인임을 자백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무판 오토바이 사용과 관련한 혐의에 대해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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