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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실 오염수 발언에 "日총리실 서울출장소 같은 행태"

등록 2023.05.26 10:36:31수정 2023.05.26 11: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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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생명 안중에 없이 일본만 대변 의아해"

"면죄부 시찰단 파견으로 수산물 수입 재개 압박"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3.05.24.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3.05.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두둔하는 대통령실의 발언을 비판하면서 "일본 총리실 서울출장소 같은 행태"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실이 '오염수보다 더한 것들이 방출되지만, 우리 해안 문제없었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일본에 역성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총리실 서울출장소 같은 행태"라며 "국민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공직자들이 국민 생명은 안중에도 없이 어떻게 일본만 대변할 수 있는지 참 의아스럽다"고 비판했다.

정부의 오염수 시찰에 대해서는 "면죄부 시찰단 파견으로 이제 방사능 수산물 수입 재개 압박이라고 하는 또 하나의 혹을 달게 됐다. 정부 스스로 화를 자초했다"며 "국민에게 화이지만 정부에게는 화가 아닐지도 혹시 모르겠다는 그런 생각까지 든다"고 꼬집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국정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직접 어떤 경우에도 후쿠시마 농수산물 수입 재개하지 않는다고 엄명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오늘부터 범국민 서명 운동을 시작한다"며 "서명 운동뿐 아니라 민주당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일본의 해양 투기, 정부의 일본 동조를 반드시 막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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