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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도움 토트넘, 최종전 이겼지만 유럽대항전 불발

등록 2023.05.29 02: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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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리즈 원정 경기서 4-1로 대승 거둬

손흥민, 전반 2분 만에 해리 케인 골 도와

[리즈(잉글랜드)=AP/뉴시스]리즈전 뛰는 손흥민. 2023.05.29.

[리즈(잉글랜드)=AP/뉴시스]리즈전 뛰는 손흥민. 2023.05.29.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손흥민(토트넘)이 리그 최종전에서 도움을 추가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지만 토트넘은 리그 8위에 머물러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출전이 좌절됐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리즈에 있는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리즈유나이티드전 원정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토트넘은 18승6무14패 승점 60점으로 리그 8위에 올랐다. 리즈는 7승10무21패 승점 31점으로 19위가 확정돼 2부 리그로 강등됐다.

토트넘은 2009~2010시즌 이후 처음으로 유럽대항전 출전이 좌절됐다. 토트넘 대신 7위를 차지한 애스턴빌라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 출전한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전반 2분 만에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문전에서 해리 케인에게 패스를 줬고 케인은 손쉽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포함 각종 대회를 통틀어 20번째(14골 6도움)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아울러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7시즌 연속 20개 이상 공격 포인트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을 휘저으며 상대 수비를 공략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창출하지는 못했다. 전반은 1-0으로 토트넘이 앞선 채 끝났다.

토트넘은 후반 1분 만에 추가 골을 넣어 2-0으로 앞서갔다. 해리 케인의 전진 패스를 받은 페드로 포로가 오른발 슛을 날렸고 공은 골문 구석에 꽂혔다.

강등 가능성이 커진 리즈는 후반 22분 추격 골을 넣으며 희망을 이어갔다. 잭 해리슨이 오른발 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추가 골을 넣어 리즈의 희망을 꺾었다. 후반 24분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들을 유인하자 페드로 포로가 케인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케인은 반대편 골포스트를 보고 정확한 슛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3-1로 앞선 후반 31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루카스 모우라가 후반 추가 시간 5분 환상적인 골을 넣어 4-1을 만들었다. 모우라는 중앙선 부근부터 단독 드리블 돌파 후 골을 넣었다. 경기는 4-1 토트넘 승리로 끝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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