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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화 가치 사상 최저…"에르도안 승리, 경제 전망 비관적"

등록 2023.05.29 16:16:44수정 2023.05.29 16: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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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AP/뉴시스] 28일(현지시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이스탄불 자신의 관저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3.05.28

[이스탄불=AP/뉴시스] 28일(현지시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이스탄불 자신의 관저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3.05.28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재선에 성공한 가운데 튀르키예 리라화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9일 CNBC에 따르면 런던 시간 오전 4시께 리라화 가치는 달러당 19.97리라에 거래됐다.

웰스파고의 브렌든 맥케나 이코노미스트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대선에 승리한 결과 리라화에 대해 상당히 비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리라화가 2분기 말까지 달러당 23리라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한 뒤 빠르면 내년 25리라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튀르키예의 비정통적인 금리 정책이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물가 안정 대신 성장을 우선시하고 있다. 그는 세계적인 금리 인상 기조에 역행하며 중앙은행에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다.

맥케나는 "튀르키예 경제와 시장 전망이 매우 어둡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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