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인천~남중국 잇는 신규항로 '첫 입항'…연간 2만TEU 물동량 창출

등록 2023.06.04 09:04: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인천=뉴시스] 인천신항 HJIT에 입항한 신타이핑(Xin Tai Ping)호.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인천신항 HJIT에 입항한 신타이핑(Xin Tai Ping)호.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남중국 신규항로 ‘TIS2(Taicang Incheon Service 2)’의 629TEU급 신타이핑(Xin Tai Ping)호가 지난 2일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 입항했다고 4일 밝혔다.

TIS2는 천경해운과 상하이인천국제페리(SIFCO)가 공동으로 운항하며, 인천~평택~난퉁~타이창~인천을 기항하는 주 1항차 컨테이너 항로 서비스다.

앞서 IPA는 신규항로 유치를 위해 천경해운 및 IPA 상하이 대표부와 공동으로 중국 상하이·난퉁·타이창 소재 유관기관, 물류기업, 컨테이너터미널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공동 마케팅을 통해 IPA는 ▲반도체 ▲2차전지 ▲태양광 모듈 등 다양한 부문의 신규 화주 23개사를 발굴하고, 난퉁 통하이(通海, Tonghai) 항만공사로부터 접안 및 하역 스케줄 우선권을 확보했다.

IPA는 이번 신규항로와 기존 TIS 항로의 교차 운항으로 인천~타이창 노선이 주 2편으로 확대돼 연간 약 2만 TEU의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여진 인천항만공사 마케팅실장은 “이번 신규항로 개설로 인천항의 물동량 증대는 물론, 항만 연결성 강화로 수출입기업의 편의가 증진될 것”이라며, “신규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IS2는 올해 인천항에 개설된 3번째 컨테이너 항로이며, 현재 인천항은 TIS2를 포함해 총 69개의 컨테이너 정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