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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프라잔' 북미 독점 라이선스 권리 회수

등록 2023.06.05 09: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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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뉴로가스트릭스와 종료

[서울=뉴시스] 대웅제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웅제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대웅제약이 뉴로가스트릭스와 체결한 미국∙캐나다 시장에서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 임상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독점권 라이선스 계약을 양사 합의 하에 종료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 2021년 6월 미국 뉴로가스트릭스와 최대 4억3000만 달러 규모로 펙수프라잔 기술을 이전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대웅제약 펙수프라잔의 임상·개발과 허가 권한을 뉴로가스트릭스에 이전하는 내용이다.

대웅제약은 "이미 작년부터 펙수프라잔 국내 판매를 시작한 상황에서 대웅제약은 북미에서 펙수프라잔을 여러 적응증으로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사가 필요해 이번 계약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뉴로가스트릭스는 파이프라인 재평가를 통해 펙수프라잔의 개발이 더 이상 전략적 사업 계획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계약 종료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계약 종료에 따라 대웅제약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펙수프라잔 임상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모든 권리를 회수했다. 계약 당시 대웅제약이 취득한 뉴로가스트릭스 지분 5%는 반환하지 않는다.
 
회사는 북미,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동시에 임상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복수의 다국적 제약사와 협상에 돌입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프라잔을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는 복수의 다국적 제약사와 소통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펙수프라잔의 추가 적응증 확보와 제형 개발에 박차를 가해 2030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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