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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 힘주는 유통업계…"페트병 줄이고, 개인컵 사용 늘리고"

등록 2024.05.18 20:00:00수정 2024.05.18 22: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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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카콜라, 페트병 재활용 '원더플 캠페인' 진행 등

한국코카콜라 원더플 캠페인. (사진=한국코카콜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코카콜라 원더플 캠페인. (사진=한국코카콜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식품·외식업계가 환경보호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을 고려해 자원순환에 힘을 싣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코카콜라는 플라스틱 자원순환 활성화 캠페인 '원더플 캠페인' 다섯번째 시즌을 진행한다.

한국코카콜라는 2020년부터 원더플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투명 음료 페트병이 다시 음료 페트병으로 재활용되는 '보틀 투 보틀' 순환경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소비자 동참형 캠페인이다.

매 시즌 플라스틱의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을 형성하는 캠페인 미션과 자원순환에 걸맞은 리워드를 제공한다.

작년 시즌 4엔 참여 경쟁률 11대1, 캠페인 완주율 88%를 보이며 높은 소비자 참여도를 보여오고 있다.

이번 원더플 캠페인 시즌5는 3회차에 걸쳐 개인 및 단체 총 2700팀을 모집한다.

선정된 참여자들은 전달받은 제로 웨이스트 박스에 기재된 안내에 따라 투명 음료 페트병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한 뒤 박스 상단의 QR코드를 통해 회수 신청하면 된다.

미션을 완료하면 재생원료 10%를 적용한 한국코카콜라의 재생페트 제품 '코카콜라 및 코카콜라 제로 1.2ℓ'를 리워드로 제공한다.

CJ제일제당은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 사용한 햇반 용기를 수거해 다른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햇반 용기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협업은 즉석밥 용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보다 많은 소비자가 햇반 용기 재활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CJ제일제당은 회수한 햇반 용기가 다시 사용될 수 있도록 분리·세척해 원료로 만들고, 카카오메이커스가 이를 다양한 생활용품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에 선정된 참가자 5000명에겐 수거용 박스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7월 1일까지 30개 이상의 햇반 용기를 담아 돌려보내면 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매달 10일마다 개인 다회용 컵 이용 시 2개 에코별을 증정한다.

보다 많은 고객에게 친환경 동참에 대한 감사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일회용 컵 없는 날' 캠페인을 개편한다.

스타벅스는 2018년부터 자원순환연대와 함께 매달 10일 '일(1)회용 컵 없는(0) 날' 캠페인을 열어왔다.

개인 다회용 컵 사용에 동참해준 이들에게 머그, 텀블러, 커피박 화분 키트 등 다양한 리워드를 제공해왔다.

지난 6년간 캠페인 참여 혜택을 누린 고객은 총 100만명을 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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