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원장, 풍수해 대비 KBS 재난미디어센터 현장 점검

김홍일 위원장, 재난방송 주관방송사 KBS 방문

내달까지 남해안 지역 방송사 시설 안전 여부 점검

[서울=뉴시스] 방송통신위원회는 김홍일 위원장이 13일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인 KBS 재난미디어센터를 찾아 여름철 풍수해 등 재난에 대비한 재난방송 운용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사진=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13일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인 KBS 재난미디어센터를 찾아 여름철 풍수해 등 재난에 대비한 재난방송 운용체계를 점검했다.

KBS는 방송통신발전기본법에 따라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 지정돼 재난방송을 위한 인적·물적·기술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 장애인, 외국인 등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수어·외국어 방송도 실시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재난 발생 시 KBS 자체 방송시설 보호 대책과 안정적인 방송서비스 제공을 위한 위기대응체계를 점검했으며 재난피해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KBS가 정확하고 신속한 재난방송을 통해 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난방송 주관방송사 역할을 충실히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방통위도 방송사들이 겪는 재난방송의 불편사항에 귀 기울여 정책 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재난방송 지원 확대를 위해 필요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통위는 다음 달 18일까지 여름철 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재난에 대비해 제주, 목포 등 남해안 지역 방송사 방송시설 안전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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