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우리끼리 사돈 맺자"…반포 래미안 입주자 맞선

등록 2024.05.14 09:49:35수정 2024.05.14 16:03: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결혼정보' 소모임

입주민 미혼 자녀 대상…18일 첫 만남

[서울=뉴시스] '반포 원베일리 결혼정보회'(원결회) 오픈 채팅방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반포 원베일리 결혼정보회'(원결회) 오픈 채팅방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초고가 아파트 '래미안원베일리'에서 미혼 남녀 입주민 간 만남을 주선하는 소모임을 운영해 화제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 아파트 일부 입주민들은 지난해 말부터 '반포 원베일리 결혼정보회'(원결회)를 결성했다. 입주민 카페에 소모임을 열고 오픈채팅방도 꾸렸다.

모임 대상은 원베일리에 사는 미혼 자녀를 둔 부모와 만남의 기회에 어려움이 있는 결혼적령기 선남선녀다.

가입 대상은 래미안원베일리 입주민과 그 자녀 등 가족이다. 가입비 10만원을 내면 준회원, 연회비 30만원을 내면 정회원 자격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결회는 지난달 가입자와 자녀가 인사를 나누는 정기 모임도 연 것으로 전해진다.

오는 18일에는 당사자인 미혼 자녀만 참석하는 모임도 열린다. 아파트 인근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코스 요리 만찬과 와인 파티를 하며 짝을 찾는다고 한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난해 8월 2990가구 규모가 입주해 서초구 내 3번째로 규모가 큰 단지다. 전용 84㎡는 지난 1월 38억원에서 지난달 40억4000만원(11층)으로 2억원 가까이 값이 오른 바 있다.

작년 11월에는 입주민 인증을 해야만 발급받을 수 있는 전용 신용카드 '원베일리 홈닉 삼성카드'가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