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백전앱, 지역화폐 넘어 통합시민 플랫폼으로
비패스와 중복…2027년께 통합 예정
신원증명(DID) 기반 신원인증 가능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부산시는 부산시청 1층 들락날락에서 ‘블록체인 기반 통합 시민플랫폼 시범사업’ 출범식을 가지고 14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 박형준 부산시장(가장 왼쪽), 하윤수 시 교육감(가장 오른쪽)이 1호 디지털시민증과 다자녀교육지원포인트를 지원받은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5.14. [email protected]
부산시는 부산시청 1층 들락날락에서 ‘블록체인 기반 통합 시민플랫폼 시범사업’ 출범식을 가지고 14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하윤수 시 교육감,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통합시민 플랫폼은 기존 부산 동백전앱 업데이트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플랫폼은 비대면자격확인서비스를 통해 탈중앙화 신원증명(DID) 기반 신원인증이 가능한 '디지털시민증' 발급을 기반으로 정책자금 지원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서비스는 ▲디지털시민증(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신원확인) ▲정책자금지원(다자녀교육지원포인트, 청년만원문화패스) ▲15분도시 생활권맵(지도 기반으로 개인 생활권 주변 공공시설과 이벤트 정보 제공) ▲15분도시 공유공동체(부산 테마뉴스, 공공시설 안내/예약, 시민 소통게시판) 등이다. 시민들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시는 시범 사업을 통해 나온 효과를 검증해 올해 본사업을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사업(수익형 사업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에는 블록체인 기반 비패스(B-PASS)가 있다. 비패스에는 부산디지털시민증을 비롯해 도사관회원증, 모바일가족사랑카드, 해운대구민카드, 임산부카드, 자원봉사자 우대카드, 청소년카드, 부산청년신분확인을 할 수 있다.
부산시는 오는 2027년께 비패스와 통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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