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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印, 이란과 항구운영 계약'에 "이란과 사업 모든 국가 제재 위험"

등록 2024.05.14 18:06:03수정 2024.05.14 18: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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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홍해 등 선박 위험하게 하는 후티반군에의 무기 이송 중단 경

[서울=뉴시스]인도와 이란이 13일 파키스탄-이란 국경과 가까운 전략적 요충지 차바하르 항구의 추가 개발을 위한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미국은 인도가 이란과 10년 간 항구 운영 계약을 체결한 지 몇시간 만에 이란과의 사업 거래를 고려하는 어떤 나라에 대해서도 제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BBC가 14일 보도했다. <사진 출처 : NDTV> 2024.05.14.

[서울=뉴시스]인도와 이란이 13일 파키스탄-이란 국경과 가까운 전략적 요충지 차바하르 항구의 추가 개발을 위한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미국은 인도가 이란과 10년 간 항구 운영 계약을 체결한 지 몇시간 만에 이란과의 사업 거래를 고려하는 어떤 나라에 대해서도 제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BBC가 14일 보도했다. <사진 출처 : NDTV> 2024.05.14.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미국은 인도가 이란과 10년 간 항구 운영 계약을 체결한 지 몇시간 만에 이란과의 사업 거래를 고려하는 어떤 나라에 대해서도 제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BBC가 14일 보도했다.

인도는 2016년 파키스탄-이란 국경과 가까운 전략적 요충지 차바하르 항구 개발에 합의했으며, 13일 이란과 추가 개발을 위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 해운장관은 이날 장기 계약 체결에 대해 "인도 -이란 관계의 역사적 순간"이라고 말했지만, 지난 3년 간 이란 관련 기업에 600건 넘게 제재를 가한 미국과는 잘 맞지 않을 수 있다.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14일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여전히 유효하며 미국은 이란에 대한 제재를 계속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과의 사업 거래를 고려하는 모든 기업은 자신들이 처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과 제재의 잠재적 위험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앞서 13일(현지시각) 이란에 홍해 등에서 선박에 대한 무모한 공격을 가능하게 해주는 무기 이송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로버트 우드 미국 유엔 차석대사는 유엔 안보리에서 예멘 내전 종식을 위한 진전을 원한다면 이란에 홍해 등 해역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역할을 종식할 것을 함께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란이 유엔 제재를 위반해 후티 반군에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등 첨단무기를 제공하고 있다는 광범위한 증거가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무기 금수조치 위반에 대한 의회의 우려를 강조하기 위해서는 집행을 강화하고 제재 위반자들을 저지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스 그룬드버그 유엔 예멘특사는 홍해, 아덴만, 인도양의 상선과 군함에 대한 공격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 적대 행위는 계속되고 있다고 안보리에 경고했다. 그는 또 후티 반군이 "공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이미 불안한 상황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도발"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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