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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美 무기 지원이 우크라이나戰에 실질적 변화 가져올 것"

등록 2024.05.14 19:34:19수정 2024.05.14 19: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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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공세 강화로 어려운 시기에 美무기 우크라이나 도착"

[키이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의 지속적인 공세 속 우크라이나 방어와 장기적 안보에 관한 미국의 약속을 강조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예고 없이 방문했다. 2024.05.14.

[키이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의 지속적인 공세 속 우크라이나 방어와 장기적 안보에 관한 미국의 약속을 강조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예고 없이 방문했다. 2024.05.14.

[키이우(우크라이나)=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4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원조가 전쟁에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의 공세 강화에 직면한 우크라이나를 안심시키기 위해 예고없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분석가들에 따르면 최근 며칠 동안 북동부 국경을 따라 공격을 강화한 러시아군은 최소 7개 마을을 포함해 100~125㎢의 영토를 점령했다. 이들은 지금이 2022년 2월 전쟁 시작 이후 우크라이나에 가장 위험한 순간 중 하나로 꼽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의 공격을 받고 있는 민간인 보호를 위해 더 많은 방공 시스템 지원을 요청했다.

블링컨은 "지금이 어려운 시기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군사 원조가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 의회가 우크라이나에 600억 달러의 대외 원조 계획을 승인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는데, 상당 부분은 포와 방공 시스템 보충에 사용될 것이다. 블링컨 장관은 "이 중 일부는 지금 우크라이나로 오고 있고, 일부는 이미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미 정부는 미국 무기 수송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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