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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시마 고이치 신임 주한 일본대사 17일 정식 부임

등록 2024.05.14 21:59:37수정 2024.05.14 22: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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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공사 경력…한중일 정상회의 준비 속도낼 듯

【서울=뉴시스】 지난2017년 8월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초치된 미즈시마 고이치 당시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 2017.08.08.photo7@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난2017년 8월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초치된 미즈시마 고이치 당시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미즈시마 고이치(63) 신임 주한 일본대사가 조만간 정식 부임한다.

14일 외교가에 따르면 미즈시마 대사는 오는 17일 한국에 입국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월 아이보시 고이치 전 대사의 후임으로 미즈시마 대사를 내정해 한국 정부에 아그레망(주재국 동의)을 요청했고, 지난달 각의(국무회의)에서 공식 임명한 바 있다.

그는 오는 26~27일 서울 개최로 최종 조율 중인 한중일 정상회의 관련 업무 준비가 첫 임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즈시마 대사는 교토 출신으로 도쿄대 법학부를 졸업한 뒤 1985년 외무성에 입부해 주미대사관 참사관, 북미국 북미 제2과장 등을 지내며 대미 업무에 깊숙이 관여했다.

2017년부터 2년간 주한 일본대사관에서 총괄 공사로도 근무했다. 당시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여파로 한일 관계가 급랭했던 시기로, 한국 업무와 양국 관계의 민감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외무성 영사국장을 거쳐 2021년부터 주이스라엘 대사를 맡아왔다.

일본 외무성의 대사 교체 주기는 3년으로, 아이보시 전 대사는 2021년 1월 취임해 이달 10일 이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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