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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앤드림, 전구체 매출 100억 돌파…연간 실적 청신호

등록 2024.05.08 13: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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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에코앤드림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98% 증가한 19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적자 폭은 대폭 줄었고, 기업의 현금창출력 지표가 되는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마진율은 2.94%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분기 실적은 이차전지 소재 기반으로 이뤄졌다"며 "전구체 매출은 지난해 보다 300% 넘게 성장한 107억원으로 이차전지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달 29일 에코앤드림은 공시를 통해 83억원 규모의 '하이니켈 NCM 전구체 공급 PO'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청주 공장의 월간 최대 생산능력(CAPA)인 400톤 규모다.

청주 공장은 약 3개월 간 램프업(생산량 증대) 기간을 거치며 24시간 풀 가동 중이다. 이에 2분기부터 본격적인 생산량 증가에 따른 실적 및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청주 공장을 밤낮으로 가동하고 있다"며 "새만금 공장 증설에 필요한 금융권 차입과 정부 자금 지원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전구체 수급 불안정과 전방 고객사의 전기차(EV) 판매 확대 전략에 따라 전구체 공급 일정이 앞당겨졌고, 새만금 공장의 조기 증설로 설비 투자금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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