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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SK매직 가스레인지 등 영업권 인수 본계약

등록 2024.05.08 18: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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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금액 370억원…'나비엔 매직' 전환

[서울=뉴시스] 경동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 (사진=경동나비엔 제공) 2023.06.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경동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 (사진=경동나비엔 제공) 2023.06.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경동나비엔은 8일 SK매직과 가스 및 전기 레인지, 전기오븐 사업 영업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계약 내용을 승인했다. 양사에 따르면 양도가액은 370억원, 양도기일은 9월30일이다.

경동나비엔은 SK매직의 영업 총판으로서 가스 및 전기 레인지, 전기오븐 제품을 판매한다. 하반기에 해당 제품 생산라인을 경동나비엔 평택공장으로 이전하고, 인허가 과정을 거쳐 내년 초 '나비엔 매직'으로 브랜드를 전환할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공기질 관리 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SK매직의 가스 및 전기 레인지, 전기오븐 모두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이를 환기청정기와 연계해 요리 등 다양한 상황에서 종합적인 실내 공기질 관리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혀 '환기청정기'를 공기질 관리의 표준으로 자리잡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매직은 확보한 자금으로 인공지능(AI) 기술 접목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주력 제품 혁신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펫, 헬스케어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사업 개발 투자에도 속도를 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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