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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호응 이끈 별내초 병설유치원 문화프로그램 눈길

등록 2024.05.15 16:29:31수정 2024.05.15 18: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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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매개로 학부모와 원아 유대 강화

단순히 읽기만 하는 책에서 놀이도구로 진화

별내초등학교 병설유치원 학부모 참여 프로그램. (사진=별내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별내초등학교 병설유치원 학부모 참여 프로그램. (사진=별내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읽기만 하는 건 너무 지루하죠? 오늘은 보고, 만지고, 듣고 놀고 온 몸으로 책과 함께 놀아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경기 남양주시 소재 별내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 ‘엄마, 아빠! 책과 함께 놀아요’라는 주제로 개최한 학부모참여 문화예술교육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책을 매개로 학부모가 자녀들의 공간인 유치원에서 소통하며 평소 궁금했던 자녀의 일상을 함께 하며 가정의 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에는 우리 아빠 동극으로 동화 듣기, 한발 얼음땡, 책으로 하는 연극 놀이, 책으로 만든 공간 등 책을 매개로 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방법을 녹여 내 어린이들이 거부감 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들도 “읽어주며 동극을 가까이 볼 수 있고, 게임도 하니 몰입도가 높았다”, “책에 흥미도를 높일 수 있어 좋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등 호의적인 반응을 남겼다.

특히 한 학부모는 “책에 담긴 의미를 파악하고, 책이 단순한 읽는 도구가 아닌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여주는 다각적인 시선에 대한 발견이 있어 좋았다”며 교수법에 대한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황영숙 별내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장은 “수천 권의 책처럼 우리 아이들의 꿈도 수천 가지”라며 “유아들이 책과 함께 성장하면서 스스로 꿈을 찾아가고 유치원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즐거운 독서경험을 통해 책 읽는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별내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1982년에 설립된 남양주 별내면의 유일한 국공립유치원으로, 현재 일반학급 3학급에 유아 33명이 재원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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