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DH오토웨어, DHG 인수 후 6분기 연속 흑자

등록 2024.05.16 16:18:07수정 2024.05.16 18:28:4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분기 매출 940억·영업이익 8억3000만원 공시

“맥시코 공장, 전장부품 글로벌 공략 거점으로”

[광주=뉴시스]DH오토웨어 멕시코 공장 신축 현장.

[광주=뉴시스]DH오토웨어 멕시코 공장 신축 현장.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카 인포테인먼트 전문 기업 DH오토웨어가 6분기 영업이익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DH오토웨어는 16일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40억 원, 영업이익 8억 3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022년 8월 DH글로벌(회장 이정권) 인수 이후 6분기  흑자 기록이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6% 포인트 소폭 감소했다.

분야별로 보면 전장 사업은 미국 스텔란티스 샤시모듈과 전장부품인 DCSD(Disassociated Center Stack Display) 제품군의 출하가 늘면서 전분기 대비 37억 원(4.2%포인트) 증가한 931억 원을 기록했다.

자동화 사업 매출은 8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645억 원 감소했다. 이는 장비를 설치하고 검수 기준을 통과한 이후 실적을 한 번에 계산하는 인도 시점 회계 기준에 따라 관련 매출이 하반기에 잡히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이같은 여건에서 수익성은 개선돼 영업이익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스텔란티스 픽업 샤시모듈·전장부품 매출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늘어난 가운데, 자동화 설비 확대와 생산 라인 재배치 등 운영 효율화와 원가 혁신 등 강도 높은 비용 감축 활동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 9월 1일 합병한 자동차 생산설비 사업 부문과의 시너지 효과도 가시화돼 자동화 사업 수주 연간 목표 500억 원 중 1분기에만 44.5%인 222억 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 수주 레퍼런스가 쌓이면서 스텔란티스 모로코, 인도 수주가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DH오토웨어 관계자는 “DH오토웨어 인수 이후 지난 몇 년 간 과감한 투자와 조직 정비를 통해 기업 생산성이 향상되고 있다”면서 “멕시코 신공장과 광주 2공장 신축 등 사업 전반에 대한 구조적인 개선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멕시코 신공장은 총 1350만 대의 차량 유무선 통신 통합 제어기(CCU) 등 자율주행용 전자제어기 핵심 부품 3종을 양산할 예정이다”면서 “올해 8월 공장이 준공되고, 2025년부터 자율주행용 전자제어기 양산이 본격화되면 글로벌 수주 확대를 집중하여 단번에 매출 1조 원을 뛰어넘는 퀀텀 점프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