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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물자원관, 해양미세조류 식품 상용화 추진

등록 2024.05.17 10:18:37수정 2024.05.17 12: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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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돈텔라 아우리타' 추출물 비임상 안전성 평가

[서울=뉴시스] 해양미세조류 오돈텔라 아우리타.

[서울=뉴시스] 해양미세조류 오돈텔라 아우리타.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국내 해양환경으로부터 분리한 미세조류 ‘오돈텔라 아우리타(Odontella aurita) ’추출물의 한시적 식품 원료 인정을 위한 비임상 안전성(독성) 평가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양생물자원관은 2023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지역특화산업육성+(R&D)’사업을 통해 ㈜JDK바이오 및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김소미 교수 연구팀)과 미세조류 ‘오돈텔라 아우리타’의 식품 소재화를 위한 산·학·연 공동연구를 추진해 왔다.

해양에 서식하는 미세조류 중 하나인 ‘오돈텔라 아우리타’는 필수지방산, 특히 인간의 건강에 필수적인 오메가-3 지방산과 천연색소이자 강력한 항산화제인 푸코잔틴(fucoxanthin)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식품, 식이 보조제 및 동물 사료, 화장품 소재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연구진은 1차년도 연구를 통해 제주 용암해수를 활용한 ‘오돈텔라 아우리타’ 대량배양 방법과 효율적인 추출물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또 향후 우수실험실관리기준(GLP·Good Laboratory Practice) 전문 안전성 평가 기관을 통해 ‘오돈텔라 아우리타’ 추출물에 대한 유전 독성과 단회투여독성 등의 비임상 독성실험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한시적 식품 원료 인정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최완현 해양생물자원관장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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