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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동맹과 긴밀 협의”

등록 2024.05.18 09:22:37수정 2024.05.18 09: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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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17일 오후 3시10분께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 북한의 미사일은 약 3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북한은 지난 4월 22일에도 평양 일대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인 600mm 초대형 방사포 수발을 발사한 바 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17일 오후 3시10분께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 북한의 미사일은 약 3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북한은 지난 4월 22일에도 평양 일대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인 600mm 초대형 방사포 수발을 발사한 바 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거듭되는 북한 미사일 발사의 불법성을 지적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국무부는 전날(현지시각)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데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은“최근 몇년 동안의 다른 모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마찬가지로 이번 발사도 여러 건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했으며 지역 및 국제 평화와 안전보장에 위협을 가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대변인은 미국이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지만 북한 문제를 국제사회와 계속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언명했다.

대변인은“미국은 북한에 관여하고 침략을 억제하며 북한의 거듭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조율하는 최상의 방안에 관해 한국, 일본과 다른 주요 동맹,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군 인도태평양 사령부도 17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번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인도태평양 사령부는“이번 사건이 미국인이나 미국 영토 또는 동맹국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는 않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미사일 발사가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의 불안정을 야기하는 영향을 확인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한국과 일본 방위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철통같다”고 천명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17일 “오늘 오후 3시10분께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달 22일 탄도미사일로 분류되는 600mm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지 25일 만이며, 올해 들어서는 다섯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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