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원 포인트' 3월 2700만건 사용…제휴처 확대

적립 건수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 월간 액티브 유저도 170만명 증가

CJ올리브네트웍스 "CJ 브랜드에 대외 제휴처까지 혜택 카테고리 확대"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3월 한 달간 CJ 원(ONE)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한 총 수치는 27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00만 건이 증가했다고 밝혔다(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3월 한 달간 CJ 원(ONE)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한 총 수치가 27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00만건이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회원들이 CJ ONE 제휴 브랜드를 하루에 평균 약 90만번 이상 이용했다는 의미다. 이 가운데 적립 건수는 크게 늘어나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고, 월간 액티브 유저도 월 170만명 늘어났다.

CJ올리브네트웍스 측은 "CJ 원이 이처럼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것은 CJ그룹의 다양한 생활(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높은 대중 선호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또 대외 제휴처 확보를 통해 모빌리티, 여행, 생활·편의, 교육 분야 등 회원 혜택 카테고리를 강화한 점이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회원 30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CJ 원은 식품, 엔터테인먼트, 커머스 등 CJ그룹의 다양한 브랜드를 주축으로 14년 동안 지속 성장해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9월 CJ 원 브랜드 리뉴얼을 시행, 회원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분야 기업과 제휴를 강화했다. 롯데호텔과의 포인트 전환 서비스도 이달 시작해 현재 50여 곳에서 CJ 원 포인트 적립·사용이 가능하다.

향후 CJ 원은 회원 중 약 72%를 차지하는 MZ 세대를 위해 제휴 브랜드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하고 신규 서비스도 발굴할 예정이다.

하재영 CJ올리브네트웍스 데이터마케팅 담당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회원들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CJ 원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발굴하고 제휴처를 확대해 회원 록인(Lock-in) 전략을 본격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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