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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맑은 주말…낮 최고 31도까지 올라

등록 2024.05.17 11:50:06수정 2024.05.17 14: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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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주말, 야외 활동하기 좋은 날씨"

고기압 영향…전국 맑고 가끔 구름 많아

낮 최고 31도까지 올라…큰 일교차 주의

맑은 날씨 이어져 대기 건조…화재 조심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5월 들어 간만에 맑은 주말이 찾아오겠다. 이번 주말(18~19일)은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대구 등 남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론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겠다. 사진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라본 하늘. 2024.05.16.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5월 들어 간만에 맑은 주말이 찾아오겠다.

이번 주말(18~19일)은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대구 등 남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론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겠다. 사진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라본 하늘. 2024.05.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5월 들어 간만에 맑은 주말이 찾아오겠다.

이번 주말(18~19일)은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대구 등 남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론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겠다.

김영준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17일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우리나라 서쪽과 남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이 결합며 강력한 고기압 벨트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고기압 벨트는 남쪽의 수증기 공급과 북쪽의 찬 공기를 약화시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이번 주말은 특이기상이 없고 하늘이 맑아 야외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주 목요일(23일)까지는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이후엔 하늘에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요일(19일)과 다음주 월요일(20일) 사이 우리나라 남쪽과 북쪽에 위치한 저기압이 가까이 다가와 저기압의 영향권이 넓어진다면, 중부지방 북부 또는 제주·경남 부근으로 약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간 다음주 금요일(24일) 이후엔 그 빈 자리로 저기압이 유입돼 비가 올 수도 있다. 다만 아직 예측 기간이 많이 남아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

한편, 이번 주말과 다음주 기온은 평년보다 1~5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 등 일부 남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론 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올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게 날 수 있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주말 사이 아침 최저기온은 8~20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를 오르내리겠다.

다음주 월요일(20일)부터 목요일(23)일까지도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 사이로 예상된다.

다음주 금요일(24일)부터는 아침 최저기온이 14~18도, 낮 최고기온은 23~28도가 되겠다.

맑은 날씨가 장기간 이어져 햇빛에 의해 수분이 증발하며 대기가 점차 건조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번 주말 서해상과 내륙을 중심으론 안개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상 안전사고 및 교통 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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