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의 궁' 창경궁서 지역 어르신 위한 '쉼' 운영

[서울=뉴시스] 2023년 어르신 초청 행사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4.05.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 창경궁관리소는 오는 16일과 30일, 9월5일  지역사회 어르신 초청 문화유산 프로그램 '쉼'을 진행한다.

창경궁은 1484년 성종이 정희왕후, 소혜왕후, 안순왕후를 위해 지은 궁궐이다. 1777년에는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자경전을 지은 곳으로 역대 왕들의 효심이 깃든 효의 궁궐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올해 행사는 역대 왕들의 효심을 이어가고자 가정의 달 5월에 두 차례, 가을에 접어드는 9월에 한 차례 창경궁 일원에서 진행된다.

종로구보건소를 통해 사전 선정된 어르신 75명(회당 25명)이 참여한다.

어르신들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조선시대 정전 명정전과 창경궁 으뜸 전각 통명전, 정조가 탄생한 경춘전 등 주요 전각들을 해설과 함께 관람한다.

이후 창경궁 숲길을 거닐고, 경춘전에서 전통 차 마시기와 명상 등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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