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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구루 필립 코틀러가 제시하는 ‘마켓 6.0’ 시대
"Z세대와 알파세대는 젊은 층이지만, 고급 마케팅 관리 방법이 요구되는 수준 높은 고객층에 해당한다. 이들은 온·오프라인에서 쌍방향의 몰입형 고객 경험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이 세대를 피지털 네이티브(phygital native)라고 부른다. 마케터들은 물리적 접점과 차세대 디지털 기술을 모두 채택해 두 세대를 효과적으로 상대해야 한다.&qu
조수원기자2024.05.19 17:44:08
'해리포터' 제친 '리버보이', 전면 개정판 출간
"왜 울고 있니?" 소년이 다시 물었다. 제스는 한쪽 손을 흐르는 물살에 갖다 댔다. 아직은 낯선 소년에게 마음을 열 준비가 안 돼 있어서 대답 대신 질문을 던졌다. "넌 누구니?" 소년이 대답하려 했지만 갑자기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절박하고 긴박한 감정이 울컥 솟아올라 결국 제스는 소년의 대답을 막았다. 있잖아,
조수원기자2024.05.19 16:53:46
정희원·전현우 "왜 우리의 이동은 지옥 같을까"
"입시 지옥, 수강 신청 전쟁, 기차표 오픈런, 출퇴근 지옥, 소아과오픈런, 아파트 영끌, 생존을 위한 극심한 투쟁, 여기저기서 하이빔과 경적이 난무하는 정체 구간 …… 여러 가지 생각에 잠긴다. 다들 지쳐 있다. 이 도로에 갇힌 이들은 모두 어디로 향하는 걸까."(27쪽) 책 '왜 우리는 매일 거대도시로 향하는가'는 행복한 도시
조수원기자2024.05.19 16:23:10
양귀자 '모순' 28년 만에 역주행…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위
1998년 첫 출간된 양귀자 장편소설 '모순'이 역주행하며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교보문고 5월 2주 차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소설가 양귀자의 '모순'이 소설 분야 1위, 종합 6위를 차지했다. 이 책은 스물다섯 살 미혼여성 주인공 안진진을 통해 모순으로 가득한 우리네 인생을 들여다본다. 작가는 섬세한 문장으로 여러 인물의 삶을 생생하게
조수원기자2024.05.19 15:59:23
서점가, '몰입·집중' 관련 도서 출간 판매 급증
'집중력', '몰입' 등의 키워드 관련 도서들이 주목받고 있다. 19일 예스24 집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몰입·집중' 키워드 도서의 출간과 판매가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2022년 대비 약 2배 늘어난 19종의 도서가 출판됐고 올해에는 4월까지 16종의 도서가 출간됐다. 연간 판매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에 판매량이 82.6% 급증했고 올해
조수원기자2024.05.19 15:20:39
부커상 최종 후보 '철도원 삼대' 황석영 "이번엔 받고 싶다"
"부커상을 받고 싶다" 영국 부커상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황석영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가 다시 주목 받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부커상이 주최한 낭독회에 지팡이를 짚고 참석한 황석영은 이야기꾼의 면모를 과시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세계 여러 작가가 내 나이에 절필
조수원기자2024.05.19 11:36:39
"회화와 에로티시즘은 불가분의 관계"…성적인 밤
"내가 수태되었던 밤, 나는 거기 없었다. 당신보다 앞서 있는 날을 목도할 수는 없는 일이다." 2002년 공쿠르상을 받았던 작가 파스칼 키냐르의 책 '성적인 밤'이 출간됐다. 프랑스 작가인 저자는 에로티시즘이라는 테마를 기준으로 화법과 시대가 다른 그림들을 묶었다. 그는 소설 '로마의 테라스'를 통해 회화 장르를, 산문 '
조수원기자2024.05.19 10:26:50
그 언덕에는 얼마나 많은 황금이
미국 문단과 언론에 파장을 일으킨 중국계 미국 작가 C 팸 장의 첫 소설 '그 언덕에는 얼마나 많은 황금이'(민음사)가 나왔다. 작가는 이 작품으로 미국예술문학아카데미의 로젠탈 상과 아시아태평양 문학상을 받았다. 작가를 전미도서재단이 주관하는 '35세 이하 가장 주목받는 작가 5인'에 이름을 올리게 한 이 작품은 뉴욕 타임스, 워싱턴
이수지기자2024.05.18 16:00:00
'이도 다이어리'로 다시 태어난 세종 이야기
“1418년 8월 11일, 아버지(태종)가 22살 아들에게 왕의 권력을 넘겼다. 그 아들이 나다” 이 책 '이도 다이어리'는 세종 '이도'의 내밀하고 진실한 33년 간의 기록이 담겼다. 세종실록 33년을 33편의 글로 재탄생시킨 이 책은 '세종 이도'의 마음과 눈을 따라 쓰여졌다. 태종의 뒤를 이은 조선의 왕 ‘이도’가 세상을 떠난 뒤에, 조
조수원기자2024.05.18 15:30:00
"혁신은 '이미 있던 생각'에서 출발한다"
"맨땅에서 시작하지 말고 진화적 패턴과 심리적 원리로 문제를 해결하자." 책 '살아남는 생각들의 비밀'은 "혁신은 '이미 있던 생각'에서 출발한다"고 조언한다.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들을 위한 '진화적 사고'를 소개하는 이 책은 '어제의 해결책을 빌려와 오늘날의 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조수원기자2024.05.18 11:40:00
"기분이 좋아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마음과 몸의 관계는 너무 복잡해서 간단히 설명할 수가 없다. 우리 삶을 지배하는 것이 물질보다 마음인가, 아니면 마음보다 물질인가? 둘 다 옳다. 따라서 문제는 “기분이 좋아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이다."(〈잘 먹으면 기분도 좋아진다〉중에서) 책 '놀라운 몸과 마음의 힘'은 인도의 고대 의학인 아유르베다 전문가가 몸과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4.05.18 09:48:00
'아침 이슬' 김민기가 아버지로 여긴 사람…'장일순 평전'
'우리나라 생명 운동의 스승'으로 알려진 무위당 장일순(1928~1994)을 조명하는 '장일순 평전'이 나왔다. 장일순은 '녹색평론' 발행인 김종철이 단 한 번 보고 홀딱 반했다는 사람이다. 또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어디를 가던 함께 가고 싶다 했던 사람, '아침 이슬'의 김민기가 아버지로 여기고, 판화가 이철수가 '
조수원기자2024.05.18 08:00:00
문재인 "김정은, 딸 세대까지 핵 머리에 이고 살게 하고 싶지 않다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2주년을 맞아 '변방에서 중심으로'를 17일 출간했다. 이 책은 2017년 5월부터 2022년 5월까지 5년간 벌어졌던 주요 외교·안보의 순간을 복기하며 당시 국제 정세와 내부 사정, 소회, 후일담 등을 전한다. 내용은 대통령 재임 대부분 기간 대통령을 보좌한 최종건 전 외교부 차관이 질문을 던지고 문재인 대통령이 답
조수원기자2024.05.17 14:32:12
헨리 제임스 '밀림의 야수'
"세월의 굽이 속에서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그를 덮치기 위해 밀림의 야수처럼 웅크린 채 기다리고 있다. 그 웅크린 야수가 그를 죽일지, 아니면 그가 야수를 죽일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언젠가 그 야수가 자신을 덮치리라는 점이었다." 22편의 장편 소설과 113편의 단편 소설을 남긴 작가 헨리 제임스의 단편집
조수원기자2024.05.17 13:36:04
향봉 스님 '사랑하며 용서하며', 33년 만에 복간
향봉 스님의 수필집 '사랑하며 용서하며'(불광출판사)가 1991년 증보판 이후 33년 만에 복간판으로 다시 나왔다. 익산 미륵산 사자암 주지인 스님은 어린 시절 백양사로 출가했고, 해인사 선방을 거쳐 '불교신문' 편집국장과 부사장을 지냈다. 조계종 총무원 포교부장, 총무부장, 중앙종회 사무처장, 중앙종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스님은 1973년
이수지기자2024.05.17 11:17:53
7000만 여행객의 주치의 '공항으로 간 낭만 의사'
"공항 의사로서 20년 경험은, 이곳 공항이 어떤 사람에게는 삶의 종착지가 되기도 한다는 사실 또한 알려주었다. 그것이 나의 부주의로부터 비롯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는 비장한 긴장감이 있다."(25쪽) 신호철 인천공항 의료센터장의 에세이 '공항으로 간 낭만 의사'가 출간됐다. 연 7000만명의 여행객(2023년 기준)과 7만
조수원기자2024.05.17 10:28:56
일상 속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문체부, 700개 프로그램 운영
이달 말부터 전국 도서관과 지역서점 등에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인문프로그램 700개가 운영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에 참여할 인문 프로그램을 선정, 시설별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국민들이 일상생활 공간과 가까운 전국 문화시설에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사업을 개선했다.
조수원기자2024.05.17 09:42:17
버추얼 히스토리
존 F. 케네디가 살아남았다면 1964년 대통령 선거에서 이겼을까? 그랬을 것이라고 대답할 수도 있으나 이는 그가 베트남 개입을 그대로 유지해야 가능한 일이었다. 1960년대 국내 정치 전체에 반공이 두루 퍼져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인 3만 6000명이 죽고 대학 캠퍼스에서 반전 시위가 수시로 벌어지던 1968년까지도 미국인 절반은 여전히 미국이
이수지기자2024.05.17 08:00:00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베스트셀러 1위
독일 언론인이자 작가인 마티아스 뇔케의 책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가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예스24 5월 2주 베스트셀러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출간된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불변의 법칙'이 지난주와 같은 2위를 유지했다. 3위는 150만 구독자의 인생 영어 선생님 빨모쌤의
조수원기자2024.05.17 07:00:00
출협, 알라딘 전자책 유출 사건 보상안 등 설명회 연다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가 알라딘 전자책 유출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와 재발 방지 대책, 보상안에 대한 내용을 피해 출판사와 공유한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오는 20일 출협 대강당에서 알라딘 전자책 유출 피해 출판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피해 출판사가 직접 참여하는 '알라딘 전자책 유출피해 보상 및 재발 방지 대책위원
조수원기자2024.05.17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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