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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美-이란, '2주간 휴전' 합의
호르무즈 통행 조건부 허용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이 전격 이뤄진 가운데 이란이 오는 10일 미국과 협상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8일 이란 메흐르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는 성명을 통해 "미국과의 회담이 4월 10일 이슬라마바드에서 시작돼 2주간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하게 개방한다는 데 동의한다는 조건 하에,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며 "이것은 쌍방간 휴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란 측도 이런 휴전을 수용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란 당국자 3명을 인용해 “이란이 파키스탄의 2주 휴전 제안을 수락했다”면서 "파키스탄의 외교적 노력에 더해 중국의 막판 개입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건강 365

양치로도 안 잡히는 입냄새…방치하면 '이것'까지 흔들

양치로도 안 잡히는 입냄새…방치하면 '이것'까지 흔들

칫솔질과 가글을 꾸준히 하는데도 입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단순한 구강 위생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입냄새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잇몸 건강'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잇몸질환(치주질환)은 단순히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수준을 넘어, 치아를 지지하는 조직인 잇몸과 치조골이 세균에 의해 서서히 파괴되는 질환이다. 음식을 섭취하면 입 안에는 음식물 찌꺼기와 침 속 단백질, 구강 내 세균이 남는다. 이들이 결합하면 치아 표면에 끈적한 막인 '치태(플라그)'가 형성된다. 치태가 제거되지 않고 오래 남으면 단단하게 굳어 '치석'으로 변한다. 치석은 표면이 거칠어 세균이 쉽게 달라붙고 치태가 더 빠르게 쌓이게 만든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잇몸이 붓고 붉어지며 칫솔질 시 출혈이 나타난다. 특히 잇몸이 치아에서 점차 떨어지면서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치주낭'이 생긴다. 치주낭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으로, 이곳에 치석과 세균이 축적되면 입냄새(구취)와 잇몸 붓기가 심해진다. 질환이 중기 이상으로 진행되면 잇몸이 내려앉고, 결국 치아가 흔들리는 단계까지 이어질 수 있다. 초기 잇몸질환 치료의 기본은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는 스케일링이다. 초기 치은염은 스케일링만으로도 대부분 회복이 가능하다. 다만 치주낭이 4㎜이상으로 깊어지는 등 치주염이 진행된 경우에는 치주소파술이 필요할 수 있다. 오민석 세란병원 치과 과장은 "잇몸질환 환자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구취"라며 "스케일링과 치주소파술, 올바른 구강 관리만으로도 입냄새가 크게 줄거나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양치를 열심히 해도 아래 앞니 안쪽이나 어금니 사이, 잇몸 아래 치아 뿌리 부위에는 치석이 쌓이기 쉽다"며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치실, 치간칫솔 사용, 금연 등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잇몸질환을 제때 치료하면 출혈과 입냄새를 개선하고 치아 흔들림도 줄일 수 있다. 오 과장은 "관련 증상이 있다면 치과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밝혔다.

벚꽃구경 엔딩은 비염?…"그러려니 놔두면 큰 병 와요"

벚꽃구경 엔딩은 비염?…"그러려니 놔두면 큰 병 와요"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고 야외 활동이 늘면서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 비염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단순한 코감기로 오인해 방치하거나 일시적인 현상으로 치부하고 넘어가면 만성적으로 지속돼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은 코점막이 특정 원인 물질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질환이다. 주로 ▲코막힘 ▲맑은 콧물 ▲반복적인 재채기 ▲코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이 중 두 개 이상의 증상을 겪으면서, 꽃가루나 집먼지진드기 등에 노출됐을 때 증상이 악화한다면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단할 수 있다. 여기에 눈 주위 가려움이나 눈물 과다 현상까지 동반되면 알레르기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 박재선 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비염은 단순히 코에 그치지 않고 중이염, 부비동염 등과 동반될 수 있고, 수면장애, 집중력 저하 등 삶의 질 전반에 악영향을 끼친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와 같은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참지 말고 병원에 내원해 알레르기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며 "검사는 간편한 혈액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는 크게 회피요법, 약물치료, 면역치료,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가장 보편적인 예방 및 치료법은 '회피요법'으로 만약 검사상 꽃가루 알레르기가 확인됐다면 기상청 홈페이지 등에서 해당 꽃가루 지수를 확인해 보고 피하는 것이 좋다. 박 교수는 "꽃가루는 주로 오전에 많이 날리기 때문에 야외 활동은 아침보다 저녁에 하는 것이 좋고, 꽃가루가 심한 날에는 야외 활동을 줄이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해 코안으로의 유입을 막아야 한다"며 "실내에서는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며, 귀가 후에는 옷을 세탁하고 샤워를 통해 꽃가루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코 불편감이 지속될 경우, 병원에 내원해 항히스타민제 또는 스프레이 제제를 처방받아 사용하면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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