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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광주 2분기 아파트 분양 급증…4600여 가구

등록 2012.04.01 14:15:50수정 2016.12.28 00: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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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 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올해 2분기 광주에서 새 아파트 4600여 가구가 분양된다.

 특히 선수촌 아파트와 LH휴먼시아 등이 대규모 공급에 나서면서 공급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1일 광주 지역 생활정보신문 사랑방신문(www.sarangbang.com)이 주요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4~6월(2분기) 아파트 공급예정 현황에 따르면 광주에서 모두 6개 단지 4683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된 2046가구보다 128% 증가한 수치다.

 이번 공급은 화정주공 재건축단지인 선수촌 아파트와 효천2지구 보금자리택지지구, 선운지구 등에 집중돼 있으며 그동안 공사가 중단됐던 부지의 재분양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수건설은 이달 중순 이후 남구 진월동 245번지에 '광주 브라운스톤 진월' 201가구를 분양한다. 브라운스톤 진월은 지상 15~25층 4개동에 전용면적 84㎡(옛 32평)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우방건설은 이달 말 남구 백운동과 월산동에 각각 우방 아이유쉘 303가구와 281가구 등 584가구를 분양한다. 백운 우방 아이유쉘은 7개 동에 전용면적 82㎡(옛 33평형) 단일 평형이고 월산 우방 아이유쉘은 9개 동에 전용면적 84㎡(옛 35형) 172가구, 117㎡(옛 43형) 67가구, 125㎡(옛 46형) 40가구, 183㎡(옛 68형) 2가구 등으로 구성한다. 모델하우스는 이달 초 서구 농성동 상록회관 옆에 오픈한다.

 모아주택산업은 6월 중순 광산구 선운지구 6블록에 선운지구 모아엘가 404가구를 공급한다. 지하 1층, 지상 최고 20층 6개동에 전용면적 79㎡ A·B타입 180가구와 84㎡ 220가구로 구성한다. 모델하우스는 중흥동 전대정문사거리 중흥동 본사에 마련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본부는 6월 남구 효천2보금자리주택지구 B2블록과 B3블록에 LH휴먼시아 727세대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13~19층 12개 동에 전용면적 74㎡(29평) 287세대, 전용면적 84㎡(33평) 440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판상형과 탑상형 등 혼합형으로 조성되고 내부는 3Bay와 4Bay 등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단지명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 아파트 '화정 힐스테이트'도 분양에 들어간다. 현대건설은 화정 힐스테이트 3726가구 중 조합원 아파트 2767가구를 5월말~6월초에 분양한다.

 조합원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390가구, 84㎡ 2167가구, 101㎡ 21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일반 분양 물량인 전용면적 84㎡ 959가구는 7월께 분양 예정이다.

 서구 화정동 621번지 일대에 재건축하는 화정 힐스테이트는 지하 2층, 지상 15~33층, 총 35개동에 총 3726가구(전용면적 59㎡ 390가구, 84㎡ 3126가구, 101㎡ 210가구)가 들어서는 초대형 단지다.
 
 사랑방신문 부동산팀 관계자는 "광주 U대회 선수촌 아파트 분양과 신규 택지지구의 공급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그동안 공사가 중단됐다가 새롭게 분양하는 아파트도 주목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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