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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측 "익명 보도, 우리 뜻과 달라…유감"

등록 2012.11.14 15:52:24수정 2016.12.28 01: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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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인영 기자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14일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이 불만을 제기한 언론보도와 관련, "익명의 관계자로 된 언급은 확인된 책임있는 사실이 아니라 매우 책임없는 언급"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문 후보 측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쟁의 상대이면서 함께 해야 할 파트너라는 문 후보의 규정대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고 있는 가운데서 그런 보도가 나와서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유감스럽게 그런 발언 중 일부가 단일화 상대를 자극하거나 곤란하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언론의 신중한 보도를 당부했다.

 그는 "이런 우려 때문에 어제 단일화 방식 협의팀은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 이외에 관계자나 핵심관계자 등 익명으로 나가는 기사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공표하기로 했다"며 "우리들의 뜻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사실이 아닌 것들이 익명 보도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직접 앉아서 얘기하지 않고 매체를 통해서 얘기하다 보면 표현 하나에도 오해가 발생한다"며 "당사자가 아닌 누가 그런 얘길 할 수 있겠나. 지금 상황에서는 당사자들도 (단일화가 어떻게 될 지)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안 후보 측 박선숙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은 서울 종로구 공평동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서) 우리 후보께서 문 후보를 만나 '양보를 검토하겠다'는 말씀을 한 것처럼 언론에 흘리고 그런 언론기사를 인용해 지역에 유포시키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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