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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농어민·약사 등 文 지지 선언

등록 2012.11.29 19:45:00수정 2016.12.28 01: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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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농어민 지도자와 수도권지역 약사, 서울도시철도공사 통합노동조합 등이 29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강성기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국영석 친환경농업전국협의회장, 임영호 한국화훼협회장 등 농어민 지도자 1219명은 이날 지지선언문을 내고 "어느 후보가 우리 농업을 재대로 이해해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바람직한 농정을 펼칠 수 있을 것인가를 깊이 고민한 끝에 이 자리에 섰다"며 문 후보에 대한 지지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 MB정부 5년은 그야말로 농어업의 위기라고 할 만큼 암울했던 시기"라며 "눈앞에 닥친 대선이야말로 향후 농업구도를 재편성할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어업, 농어촌의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는 후보, 농어민이 주체가 되는 국가책임 농정을 실현할 후보, 식량주권에 입각한 농어촌 번영의 사고를 가진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며 "전·현직 농민 지도적 위치에 있는 우리는 무거운 시대적 책임을 느끼면서 진정한 농민후보 문재인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지역의 약사 1054명도 이날 "현 정부의 왜곡된 의료정책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문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약사들은 "사람과 생명보다는 돈과 권력을 우선시하는 풍토가 만연한 가운데 점점 퇴보하고 있는 의료정책을 바로 잡고, 나아가 국민 건강을 염려하는 심정"이라며 "건강보험 보장성의 대폭 확대와 의료비상한제 현실화를 공약하고 공공의료 강화와 함께 의료민영화 도입을 반대하는 문 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한다"고 표명했다.

 한국노총 산하 서울도시철도공사의 통합노조도 기자회견을 통해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노조는 "전시행정의 달인으로 서울시 재정에 엄청난 빚잔치만 남겨놓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보궐선거에서 야권과 시민단체 단일후보로 당선된 박원순 서울시장을 통한 많은 변화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며 "문 후보 지지선언이 불씨가 돼 더욱 많은 공기업 노조의 조직적 결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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