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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영월군, 농기계임대사업 호평

등록 2012.12.17 10:44:31수정 2016.12.28 01: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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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소 값 하락과 사료 값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돕기 위해 부산물을 활용한 사료생산 시범사업을 올부터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농산 부산물 활용 TMF배합사료 시범생산 모습.(사진=영월군 제공)  casinohong@newsis.com 

【영월=뉴시스】홍춘봉 기자 = 농기계 임대사업의 전국적 모델이 되고 있는 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농기계임대사업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제2의 도약을 하고 있다.

 영월군은 2007년부터 농업인들이 값비싼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고 빌려서 사용하는 ‘농기계임대사업’을 시작한 이래 전국에서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어 전국 각지의 관련기관 및 농업인들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이런 주변여건과 농가의 수요 증가에 따라 2012년 국도비 등 16억8500만원을 투자해 축산 조사료생산용 농기계인 자주식베일러 등 46종 137대의 농기계를 추가로 구입해 총 임대농기계를 30% 증가한 103종 582대로 확대했다.

 또 농가의 농기계 임대실적도 11월말 현재 3237일로 전년대비 27%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영월군에서 농기계 임대사업 효과를 분석한 결과 비용 및 노동력 절감 효과가 연간 약 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아울러 영월군은 임대농기계의 50% 이상을 영농현장까지 배달해 주는 퀵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귀농인과 고령농업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 이해동 소장은 “농업인들이 항상 불편함 없이 임대농기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농기계보관창고와 정비실을 증축하는 등 농기계임대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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