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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2013 대한민국 식품대전 개막

등록 2013.05.14 17:21:56수정 2016.12.28 07: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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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박대준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식품 박람회인 ‘2013 대한민국 식품대전(이하 KFS 2013, www.koreafoodshow.com)이 14일 개막했다.

 오는 17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K-Food, 세상과의 소통’을 주제로 우리의 삶과 가장 밀접한 식품 산업 트렌드와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 식품산업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장으로 열린다.

 특히 이번 KFS 2013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인 ‘소로리 볍씨’를 비롯해, 조선 중기 조상들의 밥상을 채워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조리서인 ‘수운잡방’을 최초로 공개하는 등 평소 흔히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소로리 볍씨는 농업이 발생하기 이전인 1만5000년 전 구석기시대 볍씨로 충북 청원에서 발견된 이후 2003년 국제고고학회에서 세계 최고 볍씨로 공식 인정됐다.   

 수운잡방은 조선시대 양반가의 음식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조리서로 각종 술의 제조법과 식초, 장, 각종 김치 담그는 법, 그리고 다과와 탕류의 조리법과 채소 재배법까지 200여개 요리법이 담겨있다.

 또한 KFS 2013에서는 ‘흐를 류(流)’를 주제로 ‘흐르다’(자연식품관), ‘전하다’(전통식품관), ‘퍼지다’(문화식품관), ‘구하다’(비전식품관)란 테마를 담아 총 4개의 존(zone)으로 구성된 주제관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올해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성장관’을 통해 식품산업에서 나아가야 할 상생의 길을 모색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우리 술 대축제, 아시아 식품 포럼, 식품산업 전망분석 컨퍼런스, 식품산업 채용박람회, 수출상담회를 동시 개최하고, 외국인 유학생, 어린이, 소외계층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센터)와 한국식품산업협회, 킨텍스가 공동 주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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