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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서울옥션 홍콩경매 낙찰률 65%, 낙찰총액 53억

등록 2013.05.27 10:11:21수정 2016.12.28 07: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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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이 26일 오후 5시30분 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올해 첫 홍콩 경매를 연다. 80여점이 출품되며 추정가 총액은 120여억원이다.  주목되는 작품은 구사마 야요이의 조각 ‘치짱과 친’이다. 2m가 넘는 키의 소녀 치짱과 강아지 친이 함께 있는 인형 작품이다. 이와 함께 ‘호박’과 ‘인피니티 닷’ 등 구사마의 작품 10여점이 나온다. 구사마 외에도 나라 요시토모의 회화와 판화, 조각도 출품된다.  중국 작가의 작품으로는 쩡판즈의 자유분방한 필치가 돋보이는 ‘스카이’ 시리즈, 중국 사회에 대한 저항을 역설적으로 표현하는 위에민준의 ‘라이프’, 여인의 기괴한 초상을 통해 중국인의 소비문화를 꼬집는 펑정지에의 ‘여인’, 울고 있는 어린이를 유쾌하게 그린 인쥔의 ‘크라잉’ 등이 있다.  인도 현대작가들의 작품도 경매된다. 인도의 피카소라 불리는 M F 후세인의 추상화 ‘무제’와 시에드 하이더 라자의 ‘햇빛이 드는 마을’, 램 쿠마의 ‘떨어지는 새’ 등이다.  한국에서는 김환기의 ‘모닝스타’ ‘산월’과 이우환의 ‘선으로부터’ ‘조응’, 김창열의 ‘물방울’, 전광영의 ‘집합’ 등이 준비됐다.  이외에 데이미언 허스트의 스팟페인팅인 ‘클로로제닉 애시드’가 출품된다. 세로 84, 가로 114㎝ 크기의 백색 캔버스 위에 알록달록한 점들이 질서정연하게 배열된 작품이다.  허스트의 스핀 페인팅도 나온다. 원형 캔버스 위에 다채로운 색상의 물감이 속도감 있게 뿌려진 것이 특징이다. 마크 퀸의 생생한 꽃을 그린 유화와 탐 웨슬만의 작품 등도 경매된다.  서울 프리뷰는 3일부터 서울옥션 강남점 호림아트센터 1층에서 한다. 경매작 가운데 40여점을 서울에서 먼저 선보인 뒤 24~26일 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에 전시한다.  swryu@newsis.com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이 26일 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연 제11회 홍콩경매에서 낙찰률 65%를 찍었다. 낙찰총액은 53억원이다.

 경매 최고가는 구사마 야요이의 ‘치짱과 친’으로 5억1000만원에 팔렸다. 구사마의 호박은 4억6000만원으로 두 번째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구사마의 작품 10점 모두 거래됐다.

 서양 현대미술 중에는 데미안 허스트의 스팟 페인팅 ‘크로로제닉 애시드’가 3억7600만원, 스핀 페인팅이 2억3800만원에 경매됐다.

 국내 작가는 이우환의 작품이 모두 낙찰됐다. ‘선으로부터’가 4억3400만원, ‘조응’이 9400만원이다. 김환기의 ‘산월’은 2억300만원에 대만 컬렉터가 가져갔다.

 중국작가 쩡판즈 ‘스카이’는 2억8900만원, 펑정지에 ‘여인’은 4000만원에 팔렸다. 인도 작가 작품도 출품작 모두 새 주인을 만났다.

 한편, 보석경매 가운데 최고가는 2억6800만에 낙찰된 다이아몬드 반지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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