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치

안민석 "붉은악마 현수막 제소한 日축구협회, 이성 잃어"

등록 2013.07.31 10:42:37수정 2016.12.28 07:50: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L.A.(미국)=뉴시스】김운영 편집위원 = 문정왕후 어보 반환을 요청하기 위해 LACMA(LA 박물관)를 방문한 (왼쪽부터) 김정광 회장(미주 한국불교문화원), 안민석 의원(국회 재정위원 민주), 혜문스님(문화재 제자리 찾기 대표), 김준혁 교수(경희대학교)가 11일 오전 LACMA측과 면담을 한 뒤 LACMA 건물 밖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안민석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회의를 끝내고 장갑을 끼고 실물 어보를 직접 확인하는 과정에서 어보의 측면에 부쳐저 있는 종이에서 종묘 6번째 방에 있었다는 중요한 기록을 발견, 종묘에 있었던 문화재 라는 중요한 근거를 양측 참가자들이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종묘에 있던 문화재를 한국 전란 중에 탈취된 것이 확인됨으로 한국정부측의 근거 서류 보충과 필요한 절차를 따라 반환 될수 있을 것 이라고했다. 이들은 문화재 반환을 위한 회의를 오는 9월 둘째 주에 다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세계각국에 흩어져 있는 “우리문화재 찾기”를 위해 미국에 본부를 두고 국제적인 활동을 할 것 이라고 했다. 2013.07.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31일 한일전 축구경기 당시 붉은악마의 현수막 내용을 문제 삼고 있는 일본축구협회를 겨냥해 "이성을 잃었다"고 비난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안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통화에서 "어쨌거나 대한민국 국민들이 볼 때는 잠실벌에서 욱일전범기가 휘날린 것은 우리나라 정서상 용납할 수가 없다"며 "그런데 일본축구협회가 사과는커녕 비교가 될 수 없는 현수막을 제소를 하겠다는 것은 이성을 잃은 과한 처사"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가령 나치 전범기가 유럽축구장에서 휘날렸다면 이것은 어마어마한 국가간의 분쟁거리가 되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욱일승천기, 욱일전범기가 휘날리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데 양국 모두 합의를 해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안 의원은 붉은악마의 현수막과 관련, "붉은악마의 그런 현수막이나 문구의 경우 우리도 자제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 의원은 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역할론을 제기했다. 그는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이럴 때 역할을 하시고 양국간 오해를 풀도록 해야 한다. 직접 나서서 사과할 부분은 사과하고 한일 축구가 앞으로 서로 잘 지내자는 중재와 화해 노력을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