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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 '누벨 와이키키 프로젝트' 공개…300억 투자

등록 2013.08.06 10:31:13수정 2016.12.28 07: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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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유경모 기자 = 이랜드그룹은 충북 충주시 수안보 옛 와이키키 호텔을 관광명소로 재 탄생시킬 '누벨 와이키키 프로젝트'를 6일 공개했다. 사진은 누벨 와이키키 조감도.2013.08.06 (사진=이랜드그룹 제공) photo@newsis.com 

【충주=뉴시스】유경모 기자 = 이랜드그룹은 충북 충주시 수안보 옛 와이키키 호텔을 관광명소로 재 탄생시킬 '누벨 와이키키 프로젝트'를 6일 공개했다. 사진은 누벨 와이키키 조감도.2013.08.06 (사진=이랜드그룹 제공) [email protected]

【충주=뉴시스】유경모 기자 = 이랜드그룹은 충북 수안보 옛 와이키키 재탄생을 알리는 '누벨(귀족) 와이키키 프로젝트'를 6일 공개했다.

 이랜드그룹은 이날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옛 와이키키호텔 개발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300억원을 들여 1단계로 수안보 온천수를 이용한 수영장과 관광숙박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기존 3층 규모의 와이키키 호텔을 고치고 '의(衣)+식(食)+주(住)+휴(休)+미(美)+락(樂)' 등 핵심 6대 콘텐츠를 기반으로 내년 4월 수안보온천축제 개막과 맞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봄에는 '빛의 정원', 여름에는 '물의 정원', 가을에는 '바람의 정원', 겨울에는 '눈의 정원'으로 꾸밀 예정이다.

 호텔 1층에는 로비와 레스토랑(브로드웨이), 컨벤션센터, 카페테리아가 들어선다.

 2층과 3층은 객실, 루프탑 레스토랑을 갖추고, 지상에는 야외 스파와 쇼핑몰, 리조트를 새롭게 지을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테마스파와 사우나 시설이, 지하 2층에는 1일 평균 5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 들어선다.

 이랜드 그룹은 1단계 사업을 완료한 뒤 2단계 사업을 통해 미니 아이스링크와 캠프장, 유기농 시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고객조사와 사업 타당성 검토 후 충주호에 이랜드 크루즈를 운영하는 3단계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수안보 옛 와이키키가 1980년대 후반 화려했던 관광명소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충청권 유일의 유럽풍 복합 관광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랜드그룹의 관광산업 투자가 성공한다면 수안보 온천이 중부내륙권 최고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랜드그룹은 충주시와 지난 4월17일 수안보 옛 와이키키호텔 인수와 관광개발을 위한 투자협약을 했다.

 1980년에 창업한 이랜드그룹은 현재 27개 계열사를 거느린 자산총액 5조5000억원 규모의 재계순위 49위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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