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리믹스 '빠빠빠' 쇼…글로벌 개더링 코리아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4번째 싱글 '빠빠빠'로 데뷔 1년만에 수직상승 중인 그룹 '크레용팝'이 음악 페스티벌에까지 진출했다.

 공연기획사 VU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크레용팝은 10월12일 경기 용인 캐리비안 베이에서 열리는 일렉트로닉 & 뮤직페스티벌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 2013'의 3차 라인업에 스페셜 게스트로 포함됐다.

 '직렬 5기통 엔진춤' 등 개성있는 안무와 키치한 연출이 돋보이는 크레용팝은 '빠빠빠'로 수많은 패러디 UCC를 양산하고 있다.

 크레용팝은 국내 DJ팀과 협업무대를 꾸민다. DJ는 사전에 '빠빠빠' 리믹스 버전을 만들어 인터넷에 공개한 팀들 중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이와 함께 미국과 일본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일렉트로닉 밴드 '이디오테잎'과 퓨처팝 밴드 '솔루션스' 등 국내 21개팀이 가세했다.

 앞서 글로벌개더링 코리아에는 영국의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DJ 팻보이 슬림을 비롯해 포터 로빈슨, 마데온, 좀비네이션 등이 합류했다. 

 2001년 영국에서 시작한 글로벌개더링은 한국에서는 2009년 9월 첫선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1만7000여명을 끌어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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