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역세권 첫 삽… 개발 본격화
용인시는 30일 기흥구 구갈동 경전철 기흥역 옆 사업부지에서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부지 조성사업에 들어갔다.
첫 삽을 뜬 것은 2010년 6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뒤 3년여 만이다.
24만7765㎡ 규모의 기흥역세권은 환지방식으로 개발된다. 대중교통환승센터를 비롯해 309면의 환승주차장, 상업시설, 5100가구 규모의 중소형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대중교통환승센터는 지하철, 경전철, 버스, 택시, 환승주차장 등 주상복합단지 내 복합건축물로 조성된다.
용인도시공사가 사업을 맡았고, 사업비는 총 2000억원이 투입된다. 2016년 말 준공 목표다.
사업부지는 분당선연장 기흥역과 용인경전철 기흥역이 환승하는 교통 요충지로 인근에는 백남준 아트센터와 경기도박물관, 한국민속촌 등이 있는 용인의 문화·관광 중심지로 꼽히는 곳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부지 내 휴식공간과 공원, 녹지, 하천 등 수변공간을 활용한 보행 동선체계도 구축한다"며 "향후 기흥역세권이 용인의 랜드마크적 요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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