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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정희 "심상정 '헌법밖 진보' 발언, 매우 위험"

등록 2013.09.02 19:21:15수정 2016.12.28 07: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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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재훈 기자 =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서 총체적인 부정선거 논란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4일 오후 서울 국회 도서관에서 통합진보당이 전국운영위를 개최, 이정희, 심상정 공동대표가 당직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jhseo@newsis.com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2일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의 '국민들은 헌법 밖의 진보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 발언에 반발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TV '노종면의 뉴스바'와 인터뷰에서 "심상정 원내대표의 발언은 매우 위험하다. 왜냐하면 헌법 밖의 정당이라는 표현은 말하자면 통합진보당이 위헌정당이라고 단언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것은 새누리당이 집요하게 추구했던 정당해산 시나리오의 편을 들어준 것이다. 매우 부적절하고 섣부르기도 하며 이성적인 판단에서 어긋난 것"이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심 원내대표는 전날 원내대표단회의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석기 의원의)혐의는 헌법의 기본정신을 부정했다는 것인데 국민들은 헌법 밖의 진보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만큼 중차대한 혐의고 각종 의혹이 난무하는 현실에서 국민 속에 신뢰를 얻는 길은 당당히 수사에 응하는 것이며 제기되고 있는 내용에 대해 정확하게 조목조목 반론을 제기해 입증해내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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