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한국땅' 미국 안방에 알린다
미국 스포츠 전문 캐이블채널 MSG를 시작으로 지난달부터 올 연말까지 ABC, NBC, CBS 등 주요 지상파를 통해 방영된다.
이 다큐멘터리는 올 5월 경북도 울진군 후포-울릉도-독도를 구간으로 하는 '2013 코리아컵 국제 요트대회'에 참가한 한국·미국 등 10개국 300여명의 참여 선수들 경기 장면과 인터뷰 그리고 독도와 울릉도의 비경 등을 영상에 담고 있다.
독도를 무대로 하는 국제 요트대회를 통해 울진·울릉도·독도 등 경북 동해안의 아름다운 비경과 한국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있다. 독도가 한국 땅임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영상과 해설도 덧붙였다.
제작은 미국 맨하탄 소재 한인교포가 운영하는 스포츠마케팅사 ISEA커뮤니케이션스가 45분용으로 제작한 것이다.
조현준 ISEA사 대표는 "우리의 섬 독도를 보여주면서 강인하고 거친 스포츠인 요트를 알리는 동시에 동해와 울릉도·독도를 세계에 전하는 데 기여하고자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조현준 ISEA 대표는 경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가 지난해 7월까지 3년간 뉴욕 부총영사로 재직하면서 알게 된 인연으로 경북도와 2번에 걸쳐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첫 번째는 현재 뉴욕 한복판 대형전광판에 이스탄불-경주엑스포, 경북의 새마을 세계화, 경북의 글로벌 투자유치 환경 등 경북도정을 알렸다. 이어 이번에 독도를 알리는 다큐맨터리를 미국 전역에 방영하게 된 것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독도의 비경은 물론 독도의 역사, 나아가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사실을 미국인들에게 자연스럽게 어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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