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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서 김경한 작가 ‘아티스트 토크’ 눈길

등록 2013.12.11 14:16:58수정 2016.12.28 08: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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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한인 작가들이 참여하는 ‘아트 인더 워크플레이스’ 행사가 뉴욕의 오피스 타운에서 첫 시도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오랄디자인 뉴욕센터와 알(AHL) 재단이 지난 9일 뉴욕 포트워싱턴의 한 사무공간에서 ‘아티스트 토크’를 연데이어 18일부터 내년 5월16일까지 김경한작가의 개인전 ‘흥미로운 상상력’ 전시회를 갖는다. 미용 전문 치기공 회사인 에스테틱 덴탈 랩에 마련된 이번 전시는 갤러리를 벗어나 일상적인 공간에서 예술을 접하고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일반인들이 좀 더 가깝게 예술과 소통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2013.12.10. <사진=오랄디자인 뉴욕센터 제공>  robin@newsis.com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한인 작가들이 참여하는 ‘아트 인더 워크플레이스’ 행사가 뉴욕의 오피스 타운에서 첫 시도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오랄디자인 뉴욕센터와 알(AHL) 재단이 지난 9일 뉴욕 포트워싱턴의 한 사무공간에서 ‘아티스트 토크’를 연데이어 18일부터 내년 5월16일까지 김경한작가의 개인전 ‘흥미로운 상상력’ 전시회를 갖는다. 미용 전문 치기공 회사인 에스테틱 덴탈 랩에 마련된 이번 전시는 갤러리를 벗어나 일상적인 공간에서 예술을 접하고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일반인들이 좀 더 가깝게 예술과 소통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2013.12.10. <사진=오랄디자인 뉴욕센터 제공>  [email protected]

갤러리 아닌 일상공간에서 전시 및 작가와의 대화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예술 작품들을 일상의 공간에서 만난다. 한인 작가들이 참여하는 ‘아트 인더 워크플레이스’ 행사가 뉴욕의 오피스 타운에서 첫 시도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오랄디자인 뉴욕센터와 알(AHL) 재단이 지난 9일 뉴욕 포트워싱턴의 한 사무공간에서 펼쳐진 ‘아티스트 토크’가 화제의 이벤트. 이달 18일부터 내년 5월16일까지 6개월 간 계속되는 한인 작가 김경한씨의 개인전 ‘흥미로운 상상력’ 전시를 앞두고 열린 행사였다.

 미용 전문 치기공 회사인 에스테틱 덴탈 랩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갤러리를 벗어나 일상적인 공간에서 예술을 접하고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일반인들이 좀 더 편하고 가깝게 예술과 소통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능력있는 한인 작가들과 주류 사회의 소통 기회를 늘리고 전시 공간 외에 작업 스튜디오도 제공하고 ‘아티스트 토크’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작가의 얘기를 들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간 한인사회에선 은행을 중심으로 전시 위주의 행사가 열린 적은 있었지만 작가가 작업도 할 수 있는 스튜디오 공간과 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한인 작가들이 참여하는 ‘아트 인더 워크플레이스’ 행사가 뉴욕의 오피스 타운에서 첫 시도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오랄디자인 뉴욕센터와 알(AHL) 재단이 지난 9일 뉴욕 포트워싱턴의 한 사무공간에서 ‘아티스트 토크’를 연데이어 18일부터 내년 5월16일까지 김경한작가의 개인전 ‘흥미로운 상상력’ 전시회를 갖는다. 미용 전문 치기공 회사인 에스테틱 덴탈 랩에 마련된 이번 전시는 갤러리를 벗어나 일상적인 공간에서 예술을 접하고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일반인들이 좀 더 가깝게 예술과 소통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사진은 9일 열린 아티스트 토크 행사. 2013.12.10. <사진=오랄디자인 뉴욕센터 제공>  robin@newsis.com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한인 작가들이 참여하는 ‘아트 인더 워크플레이스’ 행사가 뉴욕의 오피스 타운에서 첫 시도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오랄디자인 뉴욕센터와 알(AHL) 재단이 지난 9일 뉴욕 포트워싱턴의 한 사무공간에서 ‘아티스트 토크’를 연데이어 18일부터 내년 5월16일까지 김경한작가의 개인전 ‘흥미로운 상상력’ 전시회를 갖는다. 미용 전문 치기공 회사인 에스테틱 덴탈 랩에 마련된 이번 전시는 갤러리를 벗어나 일상적인 공간에서 예술을 접하고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일반인들이 좀 더 가깝게 예술과 소통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사진은 9일 열린 아티스트 토크 행사. 2013.12.10. <사진=오랄디자인 뉴욕센터 제공>  [email protected]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0년 간 한인 미술가들을 후원해 온 알 재단이 기획하고 장소 대여 및 진행을 오랄디자인 뉴욕센터가 맡았다. 첫번째 전시로 마련된 김경한 작가의 ‘흥미로운 상상력(Intriguing Imagination)’은 조각 8점, 회화 작품 12점 총 20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초대전에서 김 작가는 소통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가능한 가장 단순한 형태로 시각화하여 감상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작품을 통해 감상자를 상상의 세계로 안내하고, 작가와 감상자의 상상력을 전제로 한 소통을 통해 또 하나의 이상적인 조형을 만드는 것이 전시의 기획 의도다.

 전시 장소인 에스테틱 덴탈 랩은 오랄디자인 뉴욕센터의 제이슨 김 대표가 경영하는 회사이다. 미국 최고의 오랄 디자이너이기도 한 제이슨 김 대표는 오랄 디자인(치기공) 업무에 종사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예술 교육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유치했다.

 오랄디자인 뉴욕센터에서 문화마케팅을 담당하는 차은실씨는 “기존 대부분의 전시가 갤러리와 미술인들이 중심이었다면 이번 전시는 대중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특히 에스테틱 덴탈 랩의 업무 특성에 맞춰 조각 작품 전시에 더 큰 관심을 두었다”고 소개했다.

 사무 공간의 예술 작품 전시는 예상보다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 근무자들은 갤러리와 같은 사무실 분위기에 만족하고 방문객들도 예술 작품들을 일상 공간에서 보는 것이 신선하다는 것이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한인 작가들이 참여하는 ‘아트 인더 워크플레이스’ 행사가 뉴욕의 오피스 타운에서 첫 시도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오랄디자인 뉴욕센터와 알(AHL) 재단이 지난 9일 뉴욕 포트워싱턴의 한 사무공간에서 ‘아티스트 토크’를 연데이어 18일부터 내년 5월16일까지 김경한작가의 개인전 ‘흥미로운 상상력’ 전시회를 갖는다. 미용 전문 치기공 회사인 에스테틱 덴탈 랩에 마련된 이번 전시는 갤러리를 벗어나 일상적인 공간에서 예술을 접하고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일반인들이 좀 더 가깝게 예술과 소통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왼쪽부터 에스테틱 덴탈랩의 제이슨 김 대표, 알재단 이숙녀회장, 김경한 작가. 2013.12.10. <사진=오랄디자인 뉴욕센터 제공>  robin@newsis.com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한인 작가들이 참여하는 ‘아트 인더 워크플레이스’ 행사가 뉴욕의 오피스 타운에서 첫 시도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오랄디자인 뉴욕센터와 알(AHL) 재단이 지난 9일 뉴욕 포트워싱턴의 한 사무공간에서 ‘아티스트 토크’를 연데이어 18일부터 내년 5월16일까지 김경한작가의 개인전 ‘흥미로운 상상력’ 전시회를 갖는다. 미용 전문 치기공 회사인 에스테틱 덴탈 랩에 마련된 이번 전시는 갤러리를 벗어나 일상적인 공간에서 예술을 접하고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일반인들이 좀 더 가깝게 예술과 소통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왼쪽부터 에스테틱 덴탈랩의 제이슨 김 대표, 알재단 이숙녀회장, 김경한 작가. 2013.12.10. <사진=오랄디자인 뉴욕센터 제공>  [email protected]

 이날 아티스트 토크에서 한 참석자는 “갤러리에서 작품들을 감상할 때보다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좋다. 사무 공간에 자연스럽게 전시된 작품들을 보니 나도 집에서 걸어놓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에스테틱 덴탈 랩은 치과 의사들의 정기적인 세미나도 열리는 등 방문객들이 많은 편이고 작품을 보고자 하는 일반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사무실 밖에 포스트카드를 비치하는 등 전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일하는 공간에 사람들이 들어오면 업무가 방해되지 않느냐는 지적에 회사측은 “방문객들이 한꺼번에 많이 오는 것이 아니고 작품들을 감상하는 분들의 매너가 좋아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타마 예술 대학(Tama Art University)에서 조각으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김경한 작가는 일본과 미국에서 16번의 개인전과 300여 회 그룹전을 열었고, 작품이 전 세계 40여곳에 퍼블릭 아트로 설치되어 있다. 2009년까지 부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조형학부 교수를 역임한 김 작가는 2010년부터 뉴욕에서 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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