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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광주 태양광 LED조명 사업 청신호

등록 2014.01.05 10:05:06수정 2016.12.28 12: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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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태양광 LED조명의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사업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산업과 태양광산업에 경쟁력이 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태양광 LED조명 제품 개발에 나선 결과 ㈜신옥테크, ㈜프로맥LED, 더블유케이㈜ 등 3개 기업의 시제품이 시청 민원인 주차장에 설치됐다.

 이들 시제품에 대한 성능 시험결과 3개사 모두 'KS C 7568 LED 보안등기구 기준'을 충족했으며 가로등에도 적용 가능한 결과가 나왔다.

 LED보안등기구 기준은 평균 조도 5lx, 균제도(빛의 균일도) 0.15, LED가로등기구 기준은 평균 조도 15lx, 균제도 0.40인데 비해 이번 제품은 평균조도 22.7~29.0lx에 균제도 0.41~0.62를 나타냈다.

 이번 제품은 규격 표준화와 함께 가격 경쟁력도 높아져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지역 업체들은 '태양광 LED조명 협동조합'을 설립해 조달청 종합쇼핑몰에 제품 등록을 추진하는 한편 특허출원도 준비하고 있다.
     
 광주시는 태양광 LED조명의 우수한 성능이 검증됨에 따라 무진로 하부도로에 시 표준디자인 제품과 업체가 독자 개발한 디자인 제품 등 총 15본을 지난해 말 설치했다.

 손경종 광주시 전략산업과장은 "고효율 저비용의 태양광 LED조명 개발로 에너지 절감과 가격 경쟁력 강화, 생산성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지역 내 공공시설물에 우선 적용하고 국내 및 세계 시장 개척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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