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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대구시, 북미·동남아 '무역사절단' 모집

등록 2014.02.10 15:54:55수정 2016.12.28 12: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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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대구시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북미와 동남아 등 3개 지역에 파견할 무역사절단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북미지역 파견 무역사절단은 오는 4월2일부터 12일까지 10박11일간 미국 시카고와 뉴욕, 캐나다 토론토에서 시장개척 활동을 한다.

 미국 시카고는 자동차 엔진용 고무패킹, 유리음식보관 용기 등과 같은 기능과 성능이 우수한 소비재, 블루투스 제품, 정밀주조, 소형 가전제품, 고급양말 등에서 시장성이 유망하다.

 뉴욕은 폴리에스터·실크·자카드·스판덱스·나일론·오가닉 등 섬유 원단, 이웃도어 자켓용 원단 및 완제품, 기능성 의류 원단, 여성용 기능성 화장품, 생활가전, 아이디어 IT제품 등이 유망하다.

 캐나다 토론토는 세계 3대 자동차 수출국으로서 가격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자동차 부품이 유망하며 일상적인 경쟁제품들과 다소 차별화 되는 혁신형 스마트 생활 소비재, 기타 기계류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 등이 유망하다.

 또 동남아 무역사절단은 오는 4월 21일~4월 30일까지 8박 10일간 필리핀 마닐라와 베트남 호치민, 캄보디아 프놈펜 등 3개 지역에서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모집 규모는 대구 소재 수출 중소기업 10개사 정도다.

 필리핀 마닐라는 아키노 정권의 개혁정책 성공적 추진으로 정치가 안정돼 2010년 이후 고도 성장 궤도에 진입, 글로벌 유망 시장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유망 품목은 자동차부품, 건설 중장비, 네트워크 통신장비, 건축자재, 플라스틱 레진 등이다.

 베트남 호치민은 아세안 국가 중 싱가포르에 이어 우리나라 제2의 교역 대상국으로 2003년 이후 10년간 대베트남 수출이 22.5%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산업기계류와 보안제품, 소방제품, 의료제품, 저가 화장품, 발전기 등에서 시장성이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캄보디아 프놈펜은 2004년 WTO 가입을 계기로 무역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국가로, 2001년 1억달러 수출 후 매년 평균 20%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농업과 관광업, 건설업 성장을 통한 관련 산업기계 수입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농자재와 생활필수품, 의약품, 가공식품, 운송기계 및 산업기계가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4일까지 대구시 국제통상과나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로 신청하면 된다.

 파견 업체는 현지 시장성을 고려해 진출 가능성이 높은 품목 위주로 선정할 예정이다.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무역사절단에 선정된 업체는 현지시장 정보, 바이어 리스트, 1대1 바이어 상담, 통역, 이동 차량 제공 등 상담 활동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받게 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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