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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남성 총기 소지자 알고 보니 문신

등록 2014.03.23 04:00:00수정 2016.12.28 12: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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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지웍=AP/뉴시스】18일(현지시간) 미 메인주(州) 노리지웍에 있는 자신의 집 밖에 서 있는 마이클 스미스(왼쪽)의 배에 있는 문신이 마치 권총을 차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스미스의 옆에는 서머싯카운티 보안관이 서 있다. 나무 제거 작업을 하던 인부들이 스미스가 총을 소지하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해 경찰이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채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014.03.23

【노리지웍=AP/뉴시스】18일(현지시간) 미 메인주(州) 노리지웍에 있는 자신의 집 밖에 서 있는 마이클 스미스(왼쪽)의 배에 있는 문신이 마치 권총을 차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스미스의 옆에는 서머싯카운티 보안관이 서 있다. 나무 제거 작업을 하던 인부들이 스미스가 총을 소지하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해 경찰이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채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014.03.23

【노리지웍=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미국 메인주(州)에서 몸에 실물처럼 보이는 권총 문신을 한 남성 때문에 무장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나무 제거 작업 인부들이 마이클 스미스 자신의 집 주변 나무를 정리하다가 스미스가 권총을 소지하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해 현지 경찰이 자동소총으로 무장하고 스미스의 집으로 출동했다.

 그러나 스미스가 바지 앞쪽에 꽂아 놓았다고 작업 인부가 착각한 권총은 사실은 스미스가 자신의 배에 실물 크기의 권총을 문신해 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나무 제거 작업 인부들은 현지 발전소의 계약업체 직원으로 이날 오전 10시께 전깃줄 주변 나뭇가지들을 정리하고 있었고 야근하고 집에 돌아온 스미스는 잠을 자고 있었다.

 제거 작업 소리에 잠에서 깬 스미스는 상의를 입지 않은 채 밖으로 나와 인부들에게 가라고 소리쳤다. 그가 상의를 입지 않은 채 밖으로 나왔기 때문에 인부들이 볼 때 마치 그가 권총을 바지에 차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스미스는 이날 현지 언론 모닝 센티널에 이전에 이 문신으로 문제가 생긴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를 기소하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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