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센카쿠 인근 요나구니에 중국군 감시 위한 레이더 부대 건설…中 반발 우려
중국의 동향을 감시할 레이더 시설이 설치될 이 부대에는 약 150명의 병력이 배치될 예정이다.
오키나와가 1972년 미국으로부터 일본에 반환된 뒤 오키나와 지역에 일본 자위대가 배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은 "남서 지역 자위대 배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으로, 역할과 의미가 크다"고 강조한 뒤 이 지역의 다른 섬들로까지 병력 배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위대의 레이더 기지 건설은 중국을 감시하고 센카쿠 열도 방어 태세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센카쿠 열도에서 남쪽으로 약 150㎞ 떨어진 요나구니 섬 주변에는 중국 해군 함정의 항해가 자주 확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자위대 부대 배치가 중국을 자극할 가능성도 있다. 이때문에 주민들은 "유사시 중국의 공격 목표가 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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