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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대병원 박준석 교수, 로슈 우수연제학술상

등록 2014.04.22 11:42:00수정 2016.12.28 12: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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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용-박준석

【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장암센터 박준석(사진) 교수가 제47차 대한대장항문학회에서 로슈 우수연제학술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박준석 교수는 상부직장암에서 수술 전 항암방사선치료의 생략 가능성을 입증한 업적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받았다.

 박준석 교수팀이 발표한 논문은 '직장암 환자들에서 종양의 위치에 따른 방사선치료의 적용 필요성(Prognostic Impact of Tumor Location in Advanced Rectal Cancer Treated without Concurrent Radiotherapy: An International Multi-Institutional Study)'에 대해 다뤘다.

 이 논문은 한국, 일본, 홍콩의 주요병원들과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박준석 교수팀은 연구에서 항문에서 10㎝ 이상의 위치한 상부직장암에서 방사선 치료없이 수술만으로 치료한 결과 국소재발률이 3.4%에 불과하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또 이 환자들의 5년 완치율이 73.7%인 것을 생존분석을 통해 밝혀내 직장암 환자에서 새로운 치료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박준석 교수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상부직장암환자들은 대부분 방사선 치료에 따른 비용, 시간과 치료지연으로부터 자유로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사선치료에 따른 장기적 독성이나 합병증도 최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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