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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구 2020년 1234만명 정점으로 하락세

등록 2014.04.23 09:09:56수정 2016.12.28 12: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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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기원 기자 = 경기도 인구가 빠르면 2020년에 1243만명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경기도개발연구원은 도 인구가 2020년에 정점에 도달하고, 생산가능 인구는 2015년 915만명을 기준으로 하락할 것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개발연구원 김을식 사회경제센터장은 '도 인구구조의 변화와 정책적 함의'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은 인구 통계치를 제시했다.

 김 센터장은 2020년 1243만 명(추계인구 기준)을 정점으로 차차 감소세에 접어들고, 생산가능 인구도 빠르면 2015년 915만명 기준으로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증가는 그동안 순유입이 주도했지만 최근에는 자연증가 기여율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순유입(2008~2012년) 연령별로는 20~30대가 높은 비중(58.8%)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주한 인구가 49만 명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의 순유입을 주도하는 요인은 서울 대비 낮은 전세가격과 전국보다 높은 고용률, 교육·보육여건 개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수는 2008~2012년 연평균 10.4명으로 전국(9.4명)에서 가장 높았다.

 김을식 센터장은 "인구 증가의 핵심인 20~30대 젊은 층을 위한 주택, 일자리, 교육 등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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