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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여대생 고속도로 의문사 범인 무기징역 구형

등록 2014.04.23 16:40:29수정 2016.12.28 12: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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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김재욱 기자 = 단순교통사고로 종결됐다 15년만에 사건의 전모가 밝혀진 대구 여대생 정모(당시 18세)양 의문사 사건의 외국인에게 무기징역형이 구형됐다.

 대구지검은 정양을 다른 외국인노동자와 함께 집단 성폭행해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기소된 스리랑카인 A씨(47)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DNA증거가 있는데도 반성을 않고 범행을 부인해 엄벌이 필요하다”고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A씨는 범행장소에 가본 적도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산업연수생으로 대구 성서공단에 근무하던 지난 1998년 10월17일 새벽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정양을 같은 스리랑카인 공범 2명과 함께 집단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양은 성폭행당한 뒤 버려져 길을 헤매던 중 당일 새벽 구마고속도로에서 23t 트럭에 치여 숨졌다.

 대구지검은 사망원인에 대한 여러 의혹이 일었지만 15년여동안 미제로 있던 사건을 DNA조사등 첨단 수사기법을 동원해 A씨를 검거하고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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