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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평화협상 중단 결정 비난

등록 2014.04.25 03:26:54수정 2016.12.28 12: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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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말라=신화/뉴시스】정진탄 기자 = 사에브 에리카트 팔레스타인 측 중동 평화협상 대표는 24일 이스라엘의 평화협상 중단 결정은 '평화 프로세스'를 저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앞서 이날 이스라엘 정부는 팔레스타인 파타당과 하마스의 통합정부 구성에 대응해 팔레스타인과 평화협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중재한 9개월간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은 종료될 예정이다.

 에리카트 대표는 "이스라엘에 평화와 정착촌 건설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요청했고 이스라엘은 정착촌 건설을 선택했다. 이스라엘은 평화 프로세스를 일부러 방해하려 했다"고 말했다.

 에리카트 대표는 "팔레스타인 화해는 우선 과제며 평화는 팔레스타인 통합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화해를 평화협상에서 물러날 구실로 삼을 수 없다"며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내정 간섭을 비판했다.

 에리카트 대표는 또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경제 제재를 내리기로 하고 팔레스타인 대신 징수하고 있는 세금을 자치정부에 송금하는 것을 동결하기로 한 결정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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