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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새정치연합 공천 배제 대상자 '부글부글'

등록 2014.04.25 10:55:45수정 2016.12.28 12: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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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강명수 기자 = 25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에 붙여진 대자보. 이 대자보에는 중앙당의 공천 배제 대상자 결정에 대한 불만이 그대로 표출돼 있다.2014.04.25  smister@newsis.com

【전주=뉴시스】강명수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새정치연합)이 전북지역 전·현직 단체장을 포함해 10명을 공천 배제 대상자로 분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

 특히 공천배제 기준이 불분명하고 이중잣대를 적용했다는 비난과 함께 탈당을 준비하는 후보군들이 생겨나고 있다.

 25일 새정치연합 전북도당에는 중앙당의 이번 결정을 비판하는 대자보가 내걸려 이를 입증하고 있다.

 '응답하라 새정치민주연합!'이라고 붙여진 대자보에는 '개혁공천 심사기준이 무엇인가?'라고 묻고 있다.

 이 대자보에는 '과거 비리 전력만 안 돼!-진정한 개혁공천?' '재임기간 공과 반영?-해당없음!'이라며 중앙당의 결정을 빈정댔다.

 또 '현역 단체장 물갈이?-비리사학 재계약 같거든?'이라고 지적하며 다시 한 번 새정치연합에 일침을 가했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실종된 개혁이를 찾습니다' '개혁이 돌아오면 다시 해라'라며 중앙당의 재결정을 촉구했다.

 이처럼 새정치연합 중앙당 자격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대한 불만이 표출되면서 진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천 배제 대상자로 분류된 임정엽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민이 원한다면 시민후보로서 당당히 심판 받겠다'고 언급해 무소속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최용득 전 장수군수 역시 탈당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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